![고금리 대출부터 먼저 상환하자. [GETTYIMAGES]](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64/26/29/d1/642629d12173d2738276.jpg)
고금리 대출부터 먼저 상환하자. [GETTYIMAGES]
A 최근 물가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개인사업자가 많습니다. 10개월 연속 매달 300만~400만 원씩 적자가 났다면 당장 여유 자금이 없어 보입니다. 총자산은 1억7000만 원 정도지만 부동산이 부모 소유라 실질 순자산은 마이너스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조만간 현금자산은 물론, 노후 준비 자금까지 해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용보증재단 대출, 카드론, 인터넷 대출 등 대출을 다양하게 받았고, 대출금 상환액이 이미 월 소득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연 9~15% 고금리 대출 상품부터 상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수족관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매달 적자가 300만~400만 원씩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부채가 감당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부부가 젊으니 사업을 정리하고 재취업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시부모와 상의해 임차하고 있는 아파트를 매각한 후 고금리 대출인 카드론과 인터넷 대출부터 상환해야 합니다. 비과세용 개인연금도 현실적으로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울 듯합니다. 중도 해약을 하면 손해지만, 우선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고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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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종합금융컨설팅 회사 ㈜KFG에서 재무설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5000명 이상 자산관리 재무 상담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찐한 재테크’가 있으며 ‘머니닥터 유용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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