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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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껍질 발효식품’ ‘자색배추김치’ ‘와송식초’

이색 발효식품 선보이는 두루미주식회사, 유명해김치, 해동화천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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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최진렬·이슬아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3-04-04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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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루미주식회사의 조강 바이오틱스. [두루미주식회사 제공]

    두루미주식회사의 조강 바이오틱스. [두루미주식회사 제공]

    ‘두루미주식회사’는 현미 껍질을 활용해 장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두루미주식회사의 주력 브랜드는 ‘신정원’으로, 저분자 섬유소를 함유한 다양한 ‘조강식품’ 제품을 갖추고 있다. 조강식품이란 현미 껍질을 고온 증숙 및 발효 과정을 거쳐 저분자 섬유소로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현미 껍질을 저분자 섬유소 형태로 가공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게 두루미주식회사 조강식품의 특징이다. 발효시킨 조강에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같은 유산균과 각종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를 섭취하면 몸속에서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 활용돼 소화 및 대사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루미주식회사는 강원 철원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인근에 본사를 둬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현미 껍질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분말, 과립 등 다양한 형태의 조강식품은 두루미주식회사의 ‘신정원 디패톡스 라브쇼핑’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명해김치의 자색배추김치. [유명해김치 제공]

    유명해김치의 자색배추김치. [유명해김치 제공]

    ‘유명해김치’는 자색배추로 김치를 만드는 기업이다.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재배되는 자색배추는 일반 배추보다 식감이 아삭하며, 단맛과 고소한 맛이 강하다.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대표 상품은 황칠양념에 버무린 ‘자색배추김치’다. 쉽게 무르지 않아 오랜 기간 두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1~2일간 숙성시켜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90일 넘게 성장시켜 속이 꽉 찬 유기농 배추가 자색배추김치 맛의 비결이다. 파김치, 홍갓김치, 총각김치 등 모든 제품은 유명해김치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동화천와송의 와송발효식초. [해동화천와송 제공]

    해동화천와송의 와송발효식초. [해동화천와송 제공]

    ‘해동화천와송’은 와송(瓦松)을 가공·판매하는 기업이다. 와송의 정식 명칭은 ‘바위솔’이지만 기와에서 자라는 모양이 소나무와 같다고 해 와송으로 불린다. 와송은 12세기 한방 고서 등에 항암효과가 있는 약초로 기록돼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암 예방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4년 설립된 해동화천와송은 와송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크게 6종으로 구분되는 와송 중 약리효과가 가장 뛰어난 야생종만 재배하며, 이를 체내 흡수가 가장 잘 되는 식초 형태로 가공한다. 대표 상품인 ‘와송발효식초’는 100% 와송에서 침출한 식초를 최소 2년, 최대 4년간 자연 발효시켜 만든다. 지난해 6월엔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Qi)이 개최한 ‘2019 iTQi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미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와송발효식초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해동화천와송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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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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