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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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유럽 전기차 수요 확대… 삼성SDI 60만 원 간다”

[오늘의 픽] 현대차증권 “아이오닉3·EV2 배터리 공급 확대… ESS 수요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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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입력2026-04-13 1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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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3월 11일 ‘인터배터리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제품. 뉴스1

    삼성SDI가 3월 11일 ‘인터배터리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제품. 뉴스1

    고유가 장기화로 유럽의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삼성 SDI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월 13일 “미국-이란 전쟁이 끝나도 중동지역 원유 생산 시설이 입은 피해와 재고량 감소 등을 감안할 때 한동안 고유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 영향으로 디젤차 비중이 높은 유럽의 전기차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가 보급형 모델인 아이오닉3, EV2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만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강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산업이 성장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백업장치(BBU)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53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1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삼성SDI 주식은 48만1000원에 거래됐다.

    강 연구원은 “ESS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부하 변동성을 완화하는 필수 설비”라고 설명했다. BBU에 대해서는 “AI 서버렉에 직접 설치돼 백업용 전원 공급과 피크 저감(Peak Shaving)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1분기 실적 관련해서는 1분기 영업손실이 2378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겠지만, 매출은 9.6% 증가한 3조4814억 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환율 환경이 우호적이었고 자동차용 중대형 전지 사업이 우려보다 양호했다”면서 “분기별 실적이 점차 개선돼 주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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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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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윤채원 기자입니다. 눈 크게 뜨고 발로 뛰면서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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