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예상… 목표가 201만 원”

[오늘의 픽] 현대차증권 “은 가격 상승, 전략 광물 생산 확대로 기업 가치 제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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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6-03-13 1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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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고려아연 제공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이 아연 및 귀금속 가격 상승으로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월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영업이익은 2조20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01만 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아연 가격은 전 분기 대비 4%, 은 가격은 6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5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구리 생산 능력을 지난해 3만2800t에서 2028년까지 15만t으로 확대하고 귀금속 생산 품목도 현재 12개에서 갈륨과 게르마늄이 추가된 14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전략 광물 생산을 통해 장기적으로도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제련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인 갈륨과 우주용 태양전지 기판에 사용되는 게르마늄을 포함해 13종의 비철금속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갈륨 세계 유통량의 99%, 게르마늄의 경우 70%를 중국이 생산하고 있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3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이 미국에서 갈륨과 게르마늄을 추출하는 유일한 아연제련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주가치에 유리한 수익 구조가 설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3월 1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6%(6000원) 오른 168만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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