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 한전기술 본사 사옥. 한전기술 제공
송 연구원은 “연초 이후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한전기술)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팀코리아’를 벗어난 해외 원전 시장 진입이 가시화될 경우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측면에서 과거 벨류에이션 상단인 2010년 9월 주가순자산비율(PBR) 10.2배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도하는 ‘팀 코리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를 넘어 개별 기업으로서 해외 시장 진입에 성공할 경우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전망이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6월 한미글로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한미글로벌, 영국의 건설사업 및 원가관리 기업 터너앤타우젠드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송 연구원은 이와 관련된 추가 협력 소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전기술의 실적은 지난해가 저점”이라는 대목도 눈에 띈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매출 5188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8.9%, 55.4%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송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설계·조달·시공(EPC) 준공 임박에 따른 매출 공백이 큰 가운데 체코 원전 수주 지연, 국내 신한울 3·4호기 공정 지연 등의 영향”이라며 “지난해 12월 체코 원전 계약, 올해 2월 완도 금일 해상풍력 계약 체결로 올해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3월 12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2%(4800원)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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