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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 로고. 로킷헬스케어 제공
로킷헬스케어의 강세는 중국에서 ‘바이오 물질 동결 경화 방식이 적용된 바이오프린터 및 그 동결 경화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공식 통지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최대 당뇨병 환자 보유국인 중국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재생치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IP(지적재산권), 기술·법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로킷헬스케어가 국내외에서 선도하는 동결 기반 바이오프린팅 원천기술을 중국에 성공적으로 확장한 성과다. 이를 통해 중국 내 당뇨발 전용 재생 패치, 연골 재생, 신장 재생 등 고부가가치 인공지능(AI) 장기재생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마련됐다.
중국은 세계 최대 당뇨발 시장이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성인(20~79세) 당뇨병 환자는 약 1억4798만 명에 달한다. 또 2015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00만 명이 당뇨발 궤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올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기업이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1만1000원으로 시가총액이 1426억 원이지만, 11월 17일 주가가 5만 원대를 넘어서면서 시가총액도 8000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에는 매출 131억 원, 영업손실 56억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166억 원, 영업손실 1억5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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