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이천 산수유마을
바람결에 실려 온 봄이 발길을 잡아끈다.
외투는 고이 접어 옷장에 넣어둔 채,
흙투성이 그대로인 운동화를 질끈 동여매고 봄을 찾아나서는 길.
찰칵, 봄이 얼마나 담겼을까.
안타까운 듯 고개를 돌리자 산수유나무는 가지 끝에 우산을 펼친다.
흐드러지게 펼쳐진 노란 꽃물결, 시나브로 여심(女心)을 훔친다.
4월은 시나브로 여심(女心)을 훔친다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입력2009-04-16 12:21:00

경기도 이천 산수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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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진 기자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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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