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브람스를 특히 좋아해서 그의 곡을 담은 앨범을 모두 소장하는 것이 꿈이다. 이런 게 감상자의 꿈이라면, 좋아하는 작곡가의 분야별 ‘전곡(全曲)’을 연주하는 것은 연주자들의 꿈이다. 관객으로서 그들의 꿈에 동참하는 건 특별한 체험이 된다. ‘한 사람의 인생을 따라 긴 여행을 떠나는 귀중한 경험’(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래 ‘전곡 연주’를 내세우는 콘서트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번엔 국내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54)가 이 대열에 동참한다. 4월19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오후 3시,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0곡)을 연주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3시부터는 1~5번과 10번, 7시30분부터는 6~9번을 연주한다. 특히 따스한 봄 햇살 같은 느낌을 안겨주는 바이올린 소나타 5번,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대화가 압권인 9번 크로이처 소나타 등이 기대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실내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조련자인 이성주는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 비에냐프스키 콩쿠르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연주자다(02-780-5054).
근래 ‘전곡 연주’를 내세우는 콘서트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번엔 국내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54)가 이 대열에 동참한다. 4월19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오후 3시,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0곡)을 연주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3시부터는 1~5번과 10번, 7시30분부터는 6~9번을 연주한다. 특히 따스한 봄 햇살 같은 느낌을 안겨주는 바이올린 소나타 5번,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대화가 압권인 9번 크로이처 소나타 등이 기대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실내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조련자인 이성주는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 비에냐프스키 콩쿠르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연주자다(02-78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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