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클래식 음악 들으러 가요?](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11/07/25/201107250500029_2.jpg)
이는 클래식에 관심도 없고 클래식을 받아들일 마음도 없는 사람이 어려운 공연을 봤기 때문이다. 만약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봤다면,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됐을 텐데 아쉽다. 이런 점에서 클래식 공연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에게 꼭 권하고 싶은 공연이 있다. 7월 30일과 3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동아일보 청소년 음악회’다.
![아빠, 클래식 음악 들으러 가요?](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11/07/25/201107250500029_1.jpg)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KAI)도 청소년 음악회에 출연한다.
출연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KAI)’다. 2007년 동아음악콩쿠르(3위), 2009년 오사카국제콩쿠르(3위)에서 입상하면서 정통 바리톤 성악가로 인정받았던 그는 “나만의 색을 내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크로스오버 가수로 데뷔했다. 2009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국 투어 파트너로 활약했고 2010년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에 ‘운명의 연인에게’라는 곡을 수록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KBS 1FM ‘생생클래식’ 진행자로도 활동하는 그는 클래식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해설해줄 예정이다.
![아빠, 클래식 음악 들으러 가요?](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11/07/25/201107250500029_3.jpg)
친숙한 프로그램, 수준급의 연주. 이뿐 아니다. 티켓 가격도 비교적 부담 없다. 가족 4명이 S석 티켓을 사도 웬만한 클래식 공연 A석 티켓 1장보다 저렴하다. 쨍쨍한 햇볕이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주말 저녁. 아이들 손잡고 예술의전당을 찾는 건 어떨까. 문의 02-361-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