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 아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436쪽/ 1만4800원
‘방과 후’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가 쓴 미스터리 호러물. 바텐더인 아메무라 신스케는 퇴근길에 누군가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는다. 목숨은 건졌지만, 형사가 찾아와 그가과거에 교통사고로 한 여성을 죽였다고 말한다. 신스케가 직접 주변 인물들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지만 하나같이 미심쩍다.
은빛까마귀
고승철 지음/ 나남/ 315쪽/ 1만5000원
기자 출신 저자의 2008년 데뷔작 ‘서재필 광야에 서다’에 이은 두 번째 장편소설. 장기 집권을 위해 개헌을 추진하는 대통령의 음모를 파헤치는 신참 여기자의 이야기다. 20년이 넘는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의 내부를 생생히 담아냈다. 다양한 인물 군상을 내세운, 속도감 있는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작품.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김을한 지음/ 페이퍼로드/ 336쪽/ 1만4800원
식민지 시대 저널리스트가 쓴 영친왕 비사. 영친왕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였다. 당시 시대적 상황은 그에게 비루한 삶을 강요했다. 해방되기 전 일본에 볼모로 끌려갔고, 해방 후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견제로 발이 묶였다. 그럼에도 영친왕은 참고 기다리라는 고종의 마지막 가르침을 새기며 조국을 걱정했다.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바바라 샤우프 지음/ 창해/ 368쪽/ 1만1000원
로또에 당첨되면 정말 온갖 시름이 한순간에 사라질까. 돈과 행복의 관계를 푸는 것은 인류의 오랜 숙제다. 대학에 갓 입학한 엠마는 실험용 거위 ‘프로이트’를 집에 데려오고, 그의 아버지는 거위에게서 영감을 받아 산 복권에 당첨돼 5000만 달러를 손에 쥔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지음/ 현대문학/ 267쪽/ 1만2000원
소설가 박완서 씨가 4년 만에 에세이집을 냈다.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팔순의 노작가는 “아직 글 쓸 기력이 있어서 행복하다. 내 자식들과 손자들에게도 뽐내고 싶다”고 말한다. 책에는 자연에 대한 경이, 사람살이에 대한 깨달음, 세상에 대한 관심이 따뜻하게 버무려졌다.
아빠, 그것도 몰라?
웬델 제이미슨 지음/ 민음인/ 357쪽/ 1만5000원
‘하늘은 왜 파래?’‘무지개는 차가워, 뜨거워?’ 아이들은 어른들이 상상하기 힘든 질문만 던진다. 전 세계 아이들이 다 그렇다. 저자는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호기심을 가지는 질문을 종류별로 묶어 의사, 소방관, 남극기지 대원, 마술사 등의 답변을 얻었다. 질문받을 때마다 뒤통수만 긁적였던 아빠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듯하다.
바이퍼케이션(전 3권)
이우혁 지음/ 해냄출판사/ 336~352쪽/ 각 권 1만2000원
‘퇴마록’의 작가가 7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잔혹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노련한 형사반장 가르시아와 천재 프로파일러 에이들이 사건을 추적한다. 그리스 신화를 모티프로 했다.
우리 학교가 달라졌어요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부키/ 244쪽/ 1만2000원
시험 능력과 같은 학력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부 능력에 불과하다. 하지만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 교육 탓에 많은 사람이 학력의 노예로 살아간다. 일본 공교육 개혁의 대표 인물인 후지하라 가즈히로 현 오사카 부 교육 특별고문의 공교육 개혁 실전기.
우리는 왜 리더를 따를까
마이클 맥코비/ 비전과리더십/ 384쪽/ 1만5000원
전통적 관료체계 시대를 지나 프로젝트형 조직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 조직에서는 최고경영자부터 평사원까지 모두 리더십의 덕목을 갖춰야 한다. 지식근로자들은 협력하고 도와주는 상호주의자형 리더, 비전과 자아실현을 이끌어주는 리더를 원한다. 이 책은 추종자에게 신뢰를 얻는 비법을 제시한다.
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
이강룡 지음/ 뿌리와이파리/ 208쪽/ 1만2000원
늘 한 자릿수를 맴도는 블로그 조회 수를 높이려면? 저자는 열린 표현으로 글을 써야 누리꾼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각을 그대로 적는 대신 상황을 펼쳐서 보여줘야 한다는 것. 일상에서 훌륭한 글감을 찾고, 그것을 공감할 수 있게 글로 가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436쪽/ 1만4800원
‘방과 후’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가 쓴 미스터리 호러물. 바텐더인 아메무라 신스케는 퇴근길에 누군가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고 정신을 잃는다. 목숨은 건졌지만, 형사가 찾아와 그가과거에 교통사고로 한 여성을 죽였다고 말한다. 신스케가 직접 주변 인물들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지만 하나같이 미심쩍다.
은빛까마귀
고승철 지음/ 나남/ 315쪽/ 1만5000원
기자 출신 저자의 2008년 데뷔작 ‘서재필 광야에 서다’에 이은 두 번째 장편소설. 장기 집권을 위해 개헌을 추진하는 대통령의 음모를 파헤치는 신참 여기자의 이야기다. 20년이 넘는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의 내부를 생생히 담아냈다. 다양한 인물 군상을 내세운, 속도감 있는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작품.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김을한 지음/ 페이퍼로드/ 336쪽/ 1만4800원
식민지 시대 저널리스트가 쓴 영친왕 비사. 영친왕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였다. 당시 시대적 상황은 그에게 비루한 삶을 강요했다. 해방되기 전 일본에 볼모로 끌려갔고, 해방 후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견제로 발이 묶였다. 그럼에도 영친왕은 참고 기다리라는 고종의 마지막 가르침을 새기며 조국을 걱정했다.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바바라 샤우프 지음/ 창해/ 368쪽/ 1만1000원
로또에 당첨되면 정말 온갖 시름이 한순간에 사라질까. 돈과 행복의 관계를 푸는 것은 인류의 오랜 숙제다. 대학에 갓 입학한 엠마는 실험용 거위 ‘프로이트’를 집에 데려오고, 그의 아버지는 거위에게서 영감을 받아 산 복권에 당첨돼 5000만 달러를 손에 쥔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지음/ 현대문학/ 267쪽/ 1만2000원
소설가 박완서 씨가 4년 만에 에세이집을 냈다.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팔순의 노작가는 “아직 글 쓸 기력이 있어서 행복하다. 내 자식들과 손자들에게도 뽐내고 싶다”고 말한다. 책에는 자연에 대한 경이, 사람살이에 대한 깨달음, 세상에 대한 관심이 따뜻하게 버무려졌다.
아빠, 그것도 몰라?
웬델 제이미슨 지음/ 민음인/ 357쪽/ 1만5000원
‘하늘은 왜 파래?’‘무지개는 차가워, 뜨거워?’ 아이들은 어른들이 상상하기 힘든 질문만 던진다. 전 세계 아이들이 다 그렇다. 저자는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호기심을 가지는 질문을 종류별로 묶어 의사, 소방관, 남극기지 대원, 마술사 등의 답변을 얻었다. 질문받을 때마다 뒤통수만 긁적였던 아빠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듯하다.
바이퍼케이션(전 3권)
이우혁 지음/ 해냄출판사/ 336~352쪽/ 각 권 1만2000원
‘퇴마록’의 작가가 7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잔혹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노련한 형사반장 가르시아와 천재 프로파일러 에이들이 사건을 추적한다. 그리스 신화를 모티프로 했다.
우리 학교가 달라졌어요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부키/ 244쪽/ 1만2000원
시험 능력과 같은 학력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부 능력에 불과하다. 하지만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 교육 탓에 많은 사람이 학력의 노예로 살아간다. 일본 공교육 개혁의 대표 인물인 후지하라 가즈히로 현 오사카 부 교육 특별고문의 공교육 개혁 실전기.
우리는 왜 리더를 따를까
마이클 맥코비/ 비전과리더십/ 384쪽/ 1만5000원
전통적 관료체계 시대를 지나 프로젝트형 조직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 조직에서는 최고경영자부터 평사원까지 모두 리더십의 덕목을 갖춰야 한다. 지식근로자들은 협력하고 도와주는 상호주의자형 리더, 비전과 자아실현을 이끌어주는 리더를 원한다. 이 책은 추종자에게 신뢰를 얻는 비법을 제시한다.
뚜껑 대신 마음을 여는 공감 글쓰기
이강룡 지음/ 뿌리와이파리/ 208쪽/ 1만2000원
늘 한 자릿수를 맴도는 블로그 조회 수를 높이려면? 저자는 열린 표현으로 글을 써야 누리꾼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각을 그대로 적는 대신 상황을 펼쳐서 보여줘야 한다는 것. 일상에서 훌륭한 글감을 찾고, 그것을 공감할 수 있게 글로 가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