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의 ‘방향성’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마치 방향성이 ‘클럽 페이스가 어떻게 놓여 있는지’ ‘그립을 어떻게 잡았는지’ ‘스탠스를 어떻게 취했는지’를 말해주는 것처럼 이해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요소는 공이 날아가는 데 영향을 미친다. 그렇지만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다.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윙의 궤도다. 훅 스탠스로도 슬라이스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고, 슬라이스 그립을 잡고도 훅으로 보낼 수 있다. 클럽 페이스를 완전히 열어놓고도 훅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하다. 말로 하면 잘 안 믿는 사람도 실제 공을 치면서 설명하면 의심의 여지가 없음을 깨닫는다. 골프라는 운동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면 스스로도 어렵지 않게 실험해볼 수 있는 일이다.
공을 치는 방향은 3가지다. 똑바로, 왼쪽, 오른쪽이 그것이다. 스트레이트, 푸시, 풀이라고도 하는데 그 끝이 다시 왼쪽으로 휘는지, 똑바로인지, 오른쪽으로 휘는지에 따라 3가지 구질로 나뉜다. 그러니 공의 탄도를 논외로 하고 구질을 나누면 모두 9가지의 방향과 구질이 나온다. 예를 들면 슬라이스도 스트레이트성 슬라이스, 풀성 슬라이스, 푸시성 슬라이스가 있고 훅도, 스트레이트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밀려서 왼쪽으로 가거나, 당겨서 오른쪽으로 가는 공을 없앨 수만 있다면 직진성의 훅이나 슬라이스는 그다지 병적인 현상도 아니다. 오조준을 통해 얼마든지 멋지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먼저 푸시나 풀을 없애야 하는데, 이를 연습하는 방법은 아주 쉽고 간단하다. 티슈박스 하나만 있으면 된다.
연습 스윙을 할 때 공의 위치 바로 앞에 티슈박스를 가로로 놓고 한다. 마치 벽 앞에서 연습하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렇게 10분 정도 한 뒤 실제 공을 칠 때도 티슈박스로 공이 날아갈 방향을 가이드해놓고 친다. 클럽이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지나갈 만큼 가까이 놓는 것이 중요하다. 티슈박스를 후려치지 않는 한 클럽 헤드가 ‘인 아웃’도 안 되고 ‘아웃 인’도 안 되니, 푸시도 없고 풀도 없다.
만약 악성 푸시나 풀로 고민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본인도 놀랄 것이고, 그동안 고민했던 것이 한심하게 느껴질 것이다. 다만 필드에 티슈박스를 들고 다닐 수 없는 만큼 궤도의 안정성이 티슈박스를 놓은 것처럼 되려면 당연히 반복이 필요하다. 거리가 소리라면 방향은 궤도다. 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소리를 키우는 데 몰두하고, 방향을 좋게 하고 싶으면 궤도를 잡으면 된다. 궤도 잡는 일은, 그렇게 휘두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설정해놓고 반복의 양을 늘리면 되는 일이다. ‘어디를 어떻게 붙이고 돌리라’는 식으로 몸의 움직임을 개념으로 설명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백날 해봐야 헛일이고, 오늘 된다고 내일도 되리라는 보장이 없는 도전일 뿐이다.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윙의 궤도다. 훅 스탠스로도 슬라이스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고, 슬라이스 그립을 잡고도 훅으로 보낼 수 있다. 클럽 페이스를 완전히 열어놓고도 훅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하다. 말로 하면 잘 안 믿는 사람도 실제 공을 치면서 설명하면 의심의 여지가 없음을 깨닫는다. 골프라는 운동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면 스스로도 어렵지 않게 실험해볼 수 있는 일이다.
공을 치는 방향은 3가지다. 똑바로, 왼쪽, 오른쪽이 그것이다. 스트레이트, 푸시, 풀이라고도 하는데 그 끝이 다시 왼쪽으로 휘는지, 똑바로인지, 오른쪽으로 휘는지에 따라 3가지 구질로 나뉜다. 그러니 공의 탄도를 논외로 하고 구질을 나누면 모두 9가지의 방향과 구질이 나온다. 예를 들면 슬라이스도 스트레이트성 슬라이스, 풀성 슬라이스, 푸시성 슬라이스가 있고 훅도, 스트레이트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밀려서 왼쪽으로 가거나, 당겨서 오른쪽으로 가는 공을 없앨 수만 있다면 직진성의 훅이나 슬라이스는 그다지 병적인 현상도 아니다. 오조준을 통해 얼마든지 멋지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먼저 푸시나 풀을 없애야 하는데, 이를 연습하는 방법은 아주 쉽고 간단하다. 티슈박스 하나만 있으면 된다.
연습스윙을 할 때 클럽이 스치고 지나갈 만큼 가까이 티슈박스를 놓고 스윙을 하면 푸시와 풀을 없앨 수 있다.
만약 악성 푸시나 풀로 고민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본인도 놀랄 것이고, 그동안 고민했던 것이 한심하게 느껴질 것이다. 다만 필드에 티슈박스를 들고 다닐 수 없는 만큼 궤도의 안정성이 티슈박스를 놓은 것처럼 되려면 당연히 반복이 필요하다. 거리가 소리라면 방향은 궤도다. 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소리를 키우는 데 몰두하고, 방향을 좋게 하고 싶으면 궤도를 잡으면 된다. 궤도 잡는 일은, 그렇게 휘두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을 설정해놓고 반복의 양을 늘리면 되는 일이다. ‘어디를 어떻게 붙이고 돌리라’는 식으로 몸의 움직임을 개념으로 설명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백날 해봐야 헛일이고, 오늘 된다고 내일도 되리라는 보장이 없는 도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