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재촉하듯 매미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공원에 울려 퍼진 중창단의 노래를 중단시키진 못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함께해요 나눔예술-Happy Tomorrow’(www.nanumart.com) 무대가 야외에서 펼쳐졌다.
아파트를 병풍 삼아 산 중턱에 자리한 서울 동작구 본동 송학공원. 모티브싱어즈의 노래는 더위를 잊으려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축배의 노래’로 시작한 무대는 ‘경복궁 타령’과 트로트 ‘어머나’의 클래식 버전에 이르자 절정에 달했다.
특히 중창단이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다’를 부르며 여성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 장미꽃을 선사하는 장면은 관객과 호흡하는 나눔예술만의 자랑거리다. 세 번째 앙코르곡 ‘우정의 노래’를 끝으로 무대가 막을 내리자 주민들은 “들을 만하니 끝난다”면서 아쉬워했다.
이어 주말에는 우천으로 두 차례 연기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졌다. 80명의 단원이 뿜어내는 웅장한 연주는 잘 꾸며진 무대와 어우러져 정통 클래식 음악의 맛을 더했다. 브람스의 3번, 5번 헝가리 무곡은 삼삼오오 모인 가족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으는 데 제격이었다. 오케스트라의 야외무대는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게 하는 훌륭한 클래식 교육장인 듯했다.
어둠이 내리고 공연이 끝난 뒤 나누는 아빠와 딸의 대화가 정겨웠다. “아빠, 재밌었어?” “응, 그럼.” 오케스트라 공연을 처음 접한다는 50대 주부는 “구경 한번 잘했다”며 흡족해했다. 음악의 새로운 맛을 전하는 나눔공연은 생활 속 문화예술을 실현하는 장이다.
TIP
‘나눔예술’ 홈페이지 클릭하세요
www.nanumart.com을 클릭하면 공연 소식뿐 아니라 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각급 학교, 공연단 등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는 앞으로 개인과 단체가 소식과 정보를 주고받는 휴먼 네트워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문화나눔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아파트를 병풍 삼아 산 중턱에 자리한 서울 동작구 본동 송학공원. 모티브싱어즈의 노래는 더위를 잊으려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축배의 노래’로 시작한 무대는 ‘경복궁 타령’과 트로트 ‘어머나’의 클래식 버전에 이르자 절정에 달했다.
특히 중창단이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다’를 부르며 여성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 장미꽃을 선사하는 장면은 관객과 호흡하는 나눔예술만의 자랑거리다. 세 번째 앙코르곡 ‘우정의 노래’를 끝으로 무대가 막을 내리자 주민들은 “들을 만하니 끝난다”면서 아쉬워했다.
이어 주말에는 우천으로 두 차례 연기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졌다. 80명의 단원이 뿜어내는 웅장한 연주는 잘 꾸며진 무대와 어우러져 정통 클래식 음악의 맛을 더했다. 브람스의 3번, 5번 헝가리 무곡은 삼삼오오 모인 가족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으는 데 제격이었다. 오케스트라의 야외무대는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게 하는 훌륭한 클래식 교육장인 듯했다.
어둠이 내리고 공연이 끝난 뒤 나누는 아빠와 딸의 대화가 정겨웠다. “아빠, 재밌었어?” “응, 그럼.” 오케스트라 공연을 처음 접한다는 50대 주부는 “구경 한번 잘했다”며 흡족해했다. 음악의 새로운 맛을 전하는 나눔공연은 생활 속 문화예술을 실현하는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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