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첫걸음은 ‘나부터’
커버스토리 ‘당신은 나쁜 아빠?’를 읽었다. 요즘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래서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오히려 조심스럽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자신만을 위한 행동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기사에서 ‘아버지학교’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가족 간 상호존중과 관계를 새로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제도가 상당히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모범이다. 예로부터 ‘부전자전’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자녀에게 강요하기보다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자녀교육의 첫걸음이다.
박종형/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사이버 세상에 몰두 안 될 일
사이버 세상에 몰두하는 누리꾼들을 볼 때마다 지나치게 개인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서 안타깝다. 인터넷에서는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인간미를 느끼기가 힘들다. 따라서 사이버 세상에 몰두해 시간을 빼앗기기보다는 가식을 배제하고 인간미를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간은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야지, 기계 부속품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엄현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실망스러운 교장선생님 인터뷰
김포 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 무척 실망했다. “이 학교에 전교조 선생님은 없죠”라는 기자의 질문에 교장은 “전교조가 들어오면 학교가 끝장납니다. (중략) 그러니까 교사 선발 때 제대로 잘 뽑아야지”라고 답했다. 전교조 교사가 학교를 끝장내는 존재란 말인가?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교들이 벌써 끝장났어야 옳다. 이어서 “과거 명문교 출신들이 있었기에 몇 차례 위기에도 나라가 지탱된 것”이고, “이런 명문교의 기능을 지금은 특목고가 대신하고 있다”는 발언은 그 교장의 사고와 가치관의 수준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목고의 설립 목적이 무엇인가. 특목고가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우리 교육에 역기능을 초래하는 것은 알지 못하는가? 계층 간 위화감을 심화하고, 새로운 학벌주의를 만들어내고, 사교육의 광기를 부채질하는 문제는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그 교장의 교육자로서의 철학이 의심스럽다.
박용수/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
커버스토리 ‘당신은 나쁜 아빠?’를 읽었다. 요즘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래서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오히려 조심스럽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자신만을 위한 행동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기사에서 ‘아버지학교’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가족 간 상호존중과 관계를 새로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제도가 상당히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자녀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모범이다. 예로부터 ‘부전자전’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자녀에게 강요하기보다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자녀교육의 첫걸음이다.
박종형/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사이버 세상에 몰두 안 될 일
사이버 세상에 몰두하는 누리꾼들을 볼 때마다 지나치게 개인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서 안타깝다. 인터넷에서는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인간미를 느끼기가 힘들다. 따라서 사이버 세상에 몰두해 시간을 빼앗기기보다는 가식을 배제하고 인간미를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간은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야지, 기계 부속품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엄현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실망스러운 교장선생님 인터뷰
김포 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 무척 실망했다. “이 학교에 전교조 선생님은 없죠”라는 기자의 질문에 교장은 “전교조가 들어오면 학교가 끝장납니다. (중략) 그러니까 교사 선발 때 제대로 잘 뽑아야지”라고 답했다. 전교조 교사가 학교를 끝장내는 존재란 말인가?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교들이 벌써 끝장났어야 옳다. 이어서 “과거 명문교 출신들이 있었기에 몇 차례 위기에도 나라가 지탱된 것”이고, “이런 명문교의 기능을 지금은 특목고가 대신하고 있다”는 발언은 그 교장의 사고와 가치관의 수준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목고의 설립 목적이 무엇인가. 특목고가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우리 교육에 역기능을 초래하는 것은 알지 못하는가? 계층 간 위화감을 심화하고, 새로운 학벌주의를 만들어내고, 사교육의 광기를 부채질하는 문제는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그 교장의 교육자로서의 철학이 의심스럽다.
박용수/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