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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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이성강씨 / 하한가 박병윤씨

  • < 성기영 기자 > sky3393@donga.com

    입력2004-10-14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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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이성강씨 / 하한가 박병윤씨
    ▲ 상한가 이성강 감독

    ‘드디어 해냈다.’

    월드컵 16강 진출이 아니라 이번에는 만화 이야기다.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프랑스 안시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이성강 감독이 장편 경쟁부문 대상을 차지한 것.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은 높은 기술적 수준에도 불구하고 국제무대 수상 경력 부족으로 그동안 선진국 하청기지 정도로만 인식되어 오는 바람에 많은 ‘애니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그러나 이감독의 ‘한방’으로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떠오르는 데 성공.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에 이어 애니메이션에서도 대상 수상에, 월드컵 16강까지…. ‘대∼한민국, 문~화강국, 짝짜악짝 짝짝!’

    상한가 이성강씨 / 하한가 박병윤씨
    ▼ 하한가 박병윤씨

    민주당 박병윤 정책위의장이 하이닉스 처리방안을 둘러싸고 ‘독자생존 합의’ 발언으로 사방에서 구설수. 박의장은 “채권단, 하이닉스 노사 등과 독자생존 모색에 합의했고 삼성전자와는 감산에 합의했다”는 폭탄발언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정작 당사자들이 한결같이 부인하고 나서는 바람에 본전도 못 챙기고 머쓱한 처지. 시장이 할 일을 정치권이 대신 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우습지만 ‘한 건’으로 지방선거 민심 챙겨보려는 얄팍한 아이디어도 웃음거리. 아직도 민주당이 ‘말 한마디에 시장도 주저앉히는’ 무소불위 여당인 줄로 착각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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