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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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더위를 한 번에! 그릭 요구르트 과일 아이스크림 바

[All about FOOD]

  • 글·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요리·민선기 푸드어시스트

    입력2023-07-1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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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희철 제공]

    [남희철 제공]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이때면 빼놓을 수 없는 간식이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은 어린 시절 피로 해소제였다. 방과 후 친구들과 축구를 한 뒤 땀 흘린 상태로 학교 앞 문방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집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있다. 당시 아이스크림 한입이면 하루의 피곤함이 싹 가셨다.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축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은 ‘제로 칼로리’가 푸드 트렌드라서 아이스크림도 ‘제로 버전’이 출시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사랑하는 만큼 제로 버전 아이스크림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어원이나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록이 없다. 다만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널리 사용됐다. 이전에는 다른 용어들이 쓰였는데 이탈리아어 ‘젤라토(gelato)’가 유명하다. ‘프로즌 디저트(frozen dessert)’ 역시 아이스크림을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용어 중 하나다. 아이스크림은 고대시대부터 20세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거쳤다. 고대 중국과 이탈리아에서는 얼음과 과일, 꿀 등을 혼합해 시원한 디저트를 만들어 즐겼다. 20세기 들어 아이스크림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고, 다양한 회사가 아이스크림을 제조, 유통하기 시작했다. 콘 아이스크림과 현대식 빙수 등 여러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이 기간에 등장했다.

    오늘은 건강과 더위를 한 번에 사로잡는 ‘그릭 요구르트 과일 아이스크림 바’를 소개하려 한다. 그릭 요구르트 과일 아이스크림 바는 식감이 예술이다. 특히 씹는 맛이 일품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릭 요구르트와 냉동 과일을 사용해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낸다는 것도 장점이다. 꿀과 견과류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 특히 ‘다이어터’에게 강력 추천한다. 다양한 과일로 맛을 바꿔가며 만들어보자. 자신만의 토핑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릭 요구르트 과일 아이스크림 바’ 만들기

    재료 
    그릭 요구르트, 냉동 과일(딸기·블루베리·파인애플·망고 등), 애플민트(선택 사항)
    ※그릭 요구르트와 냉동 과일은 보관하고 싶은 아이스크림의 양, 용기 크기 등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된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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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용기에 랩을 깔고 그 위에 그릭 요구르트를 얇게 바른다. 이때 냉동 과일 크기보다 두껍게 바르지 않아야 식감이 좋다.
    2 냉동 과일을 그릭 요구르트 위에 올리고, 애플민트도 듬성듬성 올린다.
    3 냉동실에 넣어 얼린 후 랩을 제거해 먹고 싶은 크기로 썰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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