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 사찰음식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이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공양 과정을 담은 ‘공양간의 셰프들’, 정관 스님의 요리를 다룬 ‘철학자의 요리’ 등 사찰음식 관련 …
이채현 자유기고가2026년 04월 25일
지속가능한 한 끼, 그린 스무디볼
요즘 글로벌 식음 트렌드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키워드가 ‘웰니스(Wellness)’다. 건강한 재료를 선택할 뿐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먹어야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 방식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미국…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6년 04월 22일
김과 올리브오일의 만남, 김 페스토
요즘 식사는 단순해지고 있다. 한 상을 차리기보다 한 접시로 식사를 끝낸다. 바쁘기도 하지만, 잘 차려 먹는 일 자체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조리보다 조합에 가까운 식사가 늘고 있다. 빵에 바르고, 면에 비비고, 밥…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6년 04월 06일
봄을 초대하는 얼갈이 오일 파스타
요즘 식탁에선 식이섬유가 핫하다. 미국 식료품 유통업체 홀 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은 2026년 식품 트렌드로 ‘추가 섬유(Added Fiber)’를 꼽았다.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빵, 파스타, 음…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6년 03월 25일
3월에 생각나는 주꾸미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두꺼운 외투를 정리하는 3월. “주꾸미 먹으러 갈래?”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지는 시기다. 매콤하게 볶아 낸 주꾸미 한 접시는 봄의 시작을 알린다. 왜 우리는 봄이 되면 주꾸미를 찾을까.
남희철 푸드 스타일리스트2026년 03월 08일
갈비찜과 잘 어울리는 소주 허브 토닉
설날 차례상에 전통주는 빠지지 않지만, 식탁에선 애매한 자리에 놓인다. 웃어른에게 술을 권하기 조심스럽고, 한 잔을 전부 비우기엔 도수가 높은 데다, 먼저 잔을 들기도 분위기상 부담스럽다. 그렇게 식사가 끝나면 전통주는 병째로 냉장…
남희철 푸드 스타일리스트2026년 02월 14일
뉴요커도 먹는 군고구마
요즘 미국 뉴욕의 점심 풍경에 낯익은 장면이 등장한다. 바쁜 직장인들이 종이봉투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무언가를 꺼내 길거리에 선 채 먹는다. 샐러드도, 샌드위치도 아닌 군고구마다. 점심 한 끼가 20달러(약 2만8000원)를 훌쩍 넘…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6년 02월 08일
요리의 화룡점정 ‘달래 오일’ 한 방울
요즘 유행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 눈에 띄는 장면이 있다. 파인다이닝 셰프들이 허브를 한 움큼 쥐고 오일을 만든 뒤 접시에 한두 방울 떨어뜨리는 순간이다. 바질이나 파슬리, 차이브로 만든 ‘그린 오일’은 이제 요리의 장식이 아니라…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6년 01월 17일
몸이 편안해지는 ‘무 스테이크’
새해가 되면 늘 다이어트를 다짐한다. 운동 스케줄을 짜고, 건강한 음식을 먹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결심이 오래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식단 조절이 어느 순간 덜 먹어야 한다는 압박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6년 01월 06일
‘요구르트 딸기 케이크’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는 밖에서 보내기보다 집에 머물기로 했다. 빡빡한 연말 음식점 예약 경쟁과 붐비는 거리 대신,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쪽이 더 의미 있다고 느꼈다. 장을 보고, 재료를 꺼내 오븐을 예열하는 과정만으로도 평소와 다른 하루…
글·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요리·이수현 요리사2025년 12월 20일
특별한 연말 저녁 감자 크러스트 연어 롤라드
연말이 가까워지면 아무리 고단해도 저녁만큼은 특별한 한 접시로 채우고 싶어진다. 가장 만만한 재료가 감자다. 손에 익은 재료지만, 조리법을 조금만 바꿔도 새로운 요리가 된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12월 07일
겨울을 달콤하게, 단호박·밤 수프
찬바람이 불면 달콤한 음식이 생각난다. 겨울 식탁에도 달콤한 감, 고구마, 밤, 단호박이 올라온다. 여름 햇살을 받으며 자라고 계절이 바뀌면 익어서 맛이 가장 짙어지는 시점이 바로 겨울이다. 단호박과 밤은 그중에서도 궁합이 좋다.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11월 16일
붕어빵이 말차를 만났을 때
찬바람이 코끝에 스치면 거리마다 붕어빵 냄새가 퍼진다. 종이봉투에 담긴 따뜻한 온기, 봉투 위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그리고 한입에 전해지는 달콤함은 겨울을 상징한다. 붕어빵의 뿌리는 1930년대 일본 ‘다이야키(たい焼き)’에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11월 05일
제주 바다의 기억 ‘보리과즐 초콜릿바’
여행지에서 만난 음식은 풍경의 일부가 된다. 제주 보리과즐도 그랬다. 작은 가게 앞에 진열된 보리과즐은 햇볕을 머금은 듯 투명하게 반짝였다. 한입 베어 물자 고소한 보리 알갱이가 바삭하게 부서졌고, 조청의 은근한 단맛이 뒤따랐다.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10월 06일
가을의 풍요 나누는 추석 송편
추석이 다가오면 떡집이 북적인다. 송편을 사와 식탁에 올려놓으니 명절 기분이 난다. 추석 차례상에 송편이 빠지면 왠지 허전하다. 왜 우리는 추석에 송편을 찾는 것일까.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09월 25일
가을의 풍미 무화과 치즈 샐러드
무화과는 가을을 알리는 과일이다. 9월 아침, 시장에 가면 초록색 껍질이 갈라진 틈 사이로 붉은 속살이 보이는 무화과가 줄지어 진열돼 있다. 시식용 무화과를 한입 베어 물면 씨앗이 오도독 씹히고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퍼진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09월 11일
풍성한 가을 알리는 단감 콩포트
8월 말, 9월 초. 여름 열기가 서서히 식어가고 하늘이 조금씩 높아진다. 이 시기 길가에서 보이는 붉고 노란 감은 계절 변화를 알리는 가장 확실한 신호다. 잘 익은 단감을 베어 물면 단맛이 퍼지고, 아직 덜 익은 감에서는 은근한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08월 28일
더위 물리치는 시원한 오이 냉수프
후덥지근한 8월, 냉장고 문을 열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건 단연 오이다. 한입 베어 물면 아삭함과 함께 시원한 수분이 터져 나와 더위가 순식간에 가신다. 90% 이상이 물로 채워져 있는 자연 냉각 식재료이기도 하다. 칼로리는 낮고…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08월 09일
찜통더위 날리는 시원한 토마토 냉면
기온이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오후,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시원한 육수와 차갑고 쫄깃한 면 한 그릇이 간절하다. 하지만 아무리 더워도 늘 먹던 메뉴는 금세 싫증이 난다. 그럴 때 제철 재료를 활용하면 지겹지 않게 여름을 날 수 있…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07월 26일
여름 얼리는 복숭아 아이스크림
여름이 무르익을수록 복숭아도 진해진다. 향은 더 달콤해지고 과육도 말랑해진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모두를 녹이는 요즘, 차가운 아이스크림으로 이맘때만 맛보는 복숭아를 즐길 수 있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2025년 07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