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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완의 만화 캐릭터 열전 | ‘포켓몬’

변신과 성장 거듭 … 전 세대 공략

  •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문화예술콘텐츠 대학원 교학주임 교수 htank@sejong.ac.kr

변신과 성장 거듭 … 전 세대 공략

변신과 성장 거듭 … 전 세대 공략
‘포켓몬(Pokemon)’은 포켓몬스터의 상품명으로, 닌텐도에서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과 그 게임을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을 통칭한다. 포켓몬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일본 캐릭터 산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포켓몬이 등장하는 첫 게임 ‘포켓몬스터 적·녹’은 1996년 2월 시판됐다. 이후 수많은 속편이 개발되면서 2004년 여름까지 ‘포켓몬’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게임은 총 1억1000만장이 팔렸다. 97년 4월에는 TV 애니메이션이 ‘대박’을 터뜨려 현재까지 470여 편이 방영됐고, 98년 기획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모으며 2008년까지 12편이 개봉됐다. 전형적인 ‘원 소스 멀티 유즈’ 방식이다. 98년 설립된 ‘주식회사 포켓몬’은 캐릭터 라이선싱과 게임 비즈니스를 총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6월 성인층을 겨냥한 의류 브랜드 ‘Pokemon 151’도 론칭했다. 어느새 성인이 된 첫 포켓몬 세대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켓몬 산업이 진화하는 동안 포켓몬 캐릭터도 발전을 거듭했다. 50여 종으로 시작한 몬스터는 주인공과의 교감 속에 변신과 성장을 해 지금은 151종이 됐다. 몬스터 ‘집단’은 독립된 개체보다 훨씬 강력하게 소비를 유인한다. 몬스터가 많은 만큼 매회 거듭되는 착한 몬스터와 악당 몬스터의 ‘배틀’도 다채로워진다. 이들은 슈퍼 히어로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욕망을 쉼 없이 자극한다.

151종의 포켓몬 이름을 모두 외워야 좋은 아빠로 평가받을 정도로 부모 세대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포켓몬은 장기적 ‘원 소스 멀티 유즈’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테디셀러가 됐다.



주간동아 2009.03.03 675호 (p75~75)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문화예술콘텐츠 대학원 교학주임 교수 htank@sejo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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