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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대선주자 빅5 이미지 전쟁

이름 속 ‘운명의 수’ 닮았네

‘27 vs 17’ 여야 나누듯 분리 … 우연의 일치 or 비밀의 코드

  • 안영배 동아일보 출판팀 기자 ojong@donga.com

이름 속 ‘운명의 수’ 닮았네

● 원격(元格) - 이름 획수의 합, 초년운(1~30세)

● 형격(亨格) - 성과 이름의 가운데 글자 획수의 합, 중년운(31~55세)

● 이격(利格) - 성과 이름의 끝 글자 획수의 합, 말년운(56세 이후)

● 총격(總格) - 성과 이름 전체 획수의 합, 전체운

。한자 획수는 ‘강희자전’의 원획법에 따라 계산한다. 예를 들어 물수변 ‘ 는 ‘水’로 계산하여 4획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이자 제17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는 대선주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이름 속에 ‘27’이라는 운명의 숫자가 숨어 있는 것. 반면 여권 대권주자들인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의 이름에는 ‘17’이라는 운명의 숫자가 나타난다.

이수봉 한국수리성명학회 회장(좋은 이름 짓기 운동본부 회장)은 “한자 이름의 획수 사이에 27수가 있으면 큰 그릇의 인물이며, 잘나가다 가정사나 직장 등에서 곡절을 겪은 뒤 다시 한 번 재기를 노려 성공하려는 와신상담(臥薪嘗膽) 격일 경우가 많다”고 풀이한다.

반면 17수는 “정신력이 강하고 이지적이며, 남을 앞장서서 리드하는 기질의 소유자에게서 많이 발견된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과연 이들의 이름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박근혜 朴(6획)·槿(15획)·惠(12획)

- ‘기다림의 미학’을 아는 보스 격

이름 속 ‘운명의 수’ 닮았네
박 전 대표는 원격에 27수가 있어 어린 시절 가정사에 곡절을 겪었을 운명임을 암시한다. 더구나 여성의 경우 형격의 21수와 총격의 33수는 결혼에 관한 한 험난함을 예고한다. 결혼할 때 집안의 축복을 받지 못하거나 결혼하더라도 가정불화 또는 이혼 등 아픔을 겪는 의미가 강하다는 것. 따라서 이런 운명의 수를 가지고 있을 경우 평범한 결혼생활보다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본인을 위해 더 바람직하다고 해석한다.

이 회장은 “총격 33수는 ‘기다림의 미학’이 무엇인지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며, 평범한 사람에게는 고난이 많이 따르나 박 전 대표처럼 큰일을 도모하는 사람에게는 한번 운을 타기 시작하면 승승장구하는 특징을 보이는 묘한 운명의 수”라고 풀이한다.

손학규 孫(10획)·鶴(21획)·圭(6획)

- ‘성공 발전 격’의 전형

이름 속 ‘운명의 수’ 닮았네
손 전 경기지사도 원격에 27수를 갖고 있다. 지기 싫어하고 뱃심이 좋아 통 큰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또 인정이 있어 남을 돕기도 하지만 자칫 도움을 주려는 행위가 남에게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

그러나 손 전 지사는 형격에 이름 수리 가운데 가장 좋다는 31수(성공 발전 격)가 있다. 또 총격이 한 분야의 전문가로 추앙받는다는 의미인 37수를 가지고 있어, 어려운 환경에 있다 하더라도 끝내 일이 순리대로 풀려 대업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이 회장의 해석이다. 흥미로운 점은 손 전 지사의 부인인 이윤영(李潤英) 씨의 이름 수리(원격)에서도 27수가 보인다는 점. 그래서 이씨는 일찍부터 약사로 사회활동을 해온 것이 행복한 가정생활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한다.

이명박 李(7획)·明(8획)·博(12획)

- 비상한 두뇌의 재주꾼

이름 속 ‘운명의 수’ 닮았네
이 전 시장은 전체운인 총격이 27수다. 이런 경우는 사업가에게 많이 볼 수 있는데, 현대그룹에서의 경험이 오늘날 그를 있게 한 기초가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와 운명의 묘한 함수관계가 느껴진다. 또 이 전 시장의 이름을 보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주꾼임을 알 수 있다는 게 이 회장의 풀이다.

“이 전 시장은 원격이 20수로 감각이 뛰어나고 손재주가 있거나 기술 계통에 소질을 보여 한 분야의 장인이 될 수 있으며, 이격이 19수로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다. 다만 19수는 부모덕이 없고 비극적인 가정사를 암시하기도 하는데, 이를 잘 극복해내면 자신이 바라는 일을 극적으로 성취할 수 있다고 본다.”

남편의 운에 영향을 주는 배우자 김윤옥(金潤玉) 씨의 이름에서도 총명하고 재능이 많은 사람임을 보여주는 숫자가 있다. 배우자운을 나타내는 이격(金+玉)의 13수(통달 묘미 격)다.

김근태 金(8획)·槿(15획)·泰(9획)

-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는 어변성룡 격

이름 속 ‘운명의 수’ 닮았네
김 전 의장은 말년운을 나타내는 이격이 17수로, 매우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임을 유추할 수 있다. 이격은 또 배우자운이기도 하다. 배우자 역시 강한 성격일 가능성이 높은 것. 실제로 김 전 의장의 부인인 인재근(印在謹) 씨의 이름 구조는 매우 그릇이 큰 여걸형이라는 게 이 회장의 풀이다.

김 전 의장은 총격이 32수로 전형적인 ‘어변성룡(魚變成龍) 격’의 인물이다. 초년에는 부모가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운이 좋지 않지만, 31세를 전후해 물고기가 용이 돼 승천하듯 이름을 떨치는 운이다. 특히 32수는 역마의 기운이 강해 해외를 오가며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김 전 의장은 또 원격 24수, 형격 23수의 특징상 상대를 은근히 견제하는 말솜씨가 있는 사람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잡을 경우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압도할 수 있다고 한다.

정동영 鄭(19획)·東(8획)·泳(9획)

- 의협심이 강한 성주 격

이름 속 ‘운명의 수’ 닮았네
정 전 의장은 원격에서 뛰어난 정신력을 보여주는 17수가 있으며 총격은 36수다. 36수는 의협심이 강하고 영웅적 기질을 나타낸다. 주변에 사람이 많이 따르는 우두머리 격으로 능히 성주(城主)가 될 수 있는 것.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성격으로 어떻게 보면 실속이 없다고 하겠지만, 현대사회처럼 이기주의가 팽배한 세상에서는 정말 필요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정 전 의장의 부인인 민혜경(閔惠敬) 씨의 배우자운(25수)도 남편이 영웅형 그릇임을 암시한다.

다만 총격이 36수인 사람은 때를 잘 만나면 득세하지만, 잘못 만나면 세상을 원망하며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만사를 조심하고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신중함과 조심성이 요구된다는 게 이 회장의 풀이다.



주간동아 574호 (p44~46)

안영배 동아일보 출판팀 기자 oj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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