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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식품의약국 출신 한국에서 직장생활

  • 김진수 기자

美 식품의약국 출신 한국에서 직장생활

美 식품의약국 출신 한국에서 직장생활
“일할 때 동료들 간에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한국 직장문화의 미덕인 것 같아요. 미국에선 자기 일만 하거든요. 회식 분위기도 이채로웠어요.”

제대혈 보관업과 CRO(임상실험 대행) 사업을 하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 라이프코드(대표 최수환, www.lifecord.co.kr)의 모미진(33) 팀장은 국내 기업 최초의 미 식품의약국(FDA) 출신 직원이다. 1월16일 첫 근무를 시작한 그의 업무는 신약개발 컨설팅. 신약 개발을 원하는 한국과 중국의 제약업체들을 상대로 전반적인 자문 서비스를 해주는 것.

화교 출신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모 팀장은 미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의 진단기술 개발회사인 ‘래버러토리 코프 아메리카’에서 근무하다 2002년부터는 FDA에서 식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인·허가를 맡는 소비자 안전관 및 검사관으로 일했다.

라이프코드 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몇 달간 고심을 거듭했다는 그는 “미국 국적과 대만 국적을 갖고 있지만, 부모님이 사시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싶어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밝힌다.

“한국 제약사들이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실험부터 먼저 해놓은 뒤 뒤늦게 FDA의 까다로운 인·허가 규정을 따져보고는 다시 처음부터 임상실험을 새로 시작하는 경우가 잦아 안타까워요. 제 경험을 살려 아시아 최고의 신약 개발 컨설턴트가 되려 합니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절차적 측면에 등한한 한국 제약업계의 그릇된 관행을 지적하는 모 팀장은 FDA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신약 개발 초기부터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주간동아 2006.03.14 526호 (p95~95)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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