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78

2003.04.03

동료들이 적탄에 맞아 쓰러지더라도 전투가 끝날 때까지는 …

  • 입력2003-03-26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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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료들이 적탄에 맞아 쓰러지더라도 전투가 끝날 때까지는 눈물을 보이지 마라.

    3월20일 영국군의 최전방 부대인 로열 아이리시 연대를 이끌고 있는 팀 콜린스 중령

    800명의 특공대원들에게 모두가 살아서 귀향하지 못하더라도 슬퍼하지 말라며.

    ▶ 자를 수도 없고….

    3월22일 노무현 대통령을 성대모사한 개그맨 배칠수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여성 대변인의 횡설수설하는 발표를 듣다가 이를 꼬집으며.

    ▶ 이라크전쟁을 계기로 수천명의 오사마 빈 라덴이 출현해도 이슬람교도들을 탓하지 마라.

    3월19일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이슬람수호자전선’의 하비브 리지에크 시하브

    미 정부의 최후통첩에 대해 경고하며.

    ▶ 이라크전쟁 덕분에 휴대전화 등 통신장비가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3월20일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

    걸프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라크전쟁중에도 가족과 친지의 안부 확인과 피난처에서의 긴급통신을 위해 휴대전화 구입자가 급증하는 등 정보기술(IT) 관련제품이 특수를 누릴 것이라며.

    ▶ 후임자를 물색해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 놀아볼까 했는데 다 글렀다.

    3월21일 정찬용 대통령인사보좌관

    이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부패방지위원장에 내정했으나 본인의 고사로 취소된 후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 2060년경 한반도는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3월21일 연세대 김정우 객원교수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강연에서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50년쯤 뒤에는 한반도의 기온이 현재보다 평균 3℃ 정도 올라가고 강수량은 3∼4% 증가하며 장마기간도 늘어날 것이라며.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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