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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민방위 교육’ 반응 좋네

  •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인터넷 민방위 교육’ 반응 좋네

‘인터넷 민방위 교육’ 반응 좋네

인터넷 민방위 교육은 동영상 강의 후 시험을 치러 60점 이상을 얻어야만 수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유명무실화한 민방위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민방위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3월10일부터 시범교육을 시작한 서울 강남구의 인터넷 민방위 교육에는 24일 현재까지 전체 교육 대상자 8000명 중 1770명이 참가한 가운데 980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기간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22%가 민방위 사이트에 접속한 것은 예년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 인터넷 민방위 교육은 동(洞)별 교육일정이 지정돼 나오는 기존의 교육과 달리 한 달이 넘는 기간 중 아무 때나 인터넷 동영상 화면을 통해 교육내용을 이수하면 되기 때문에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는 물론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남구청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의 영향으로 재난 예방 및 대처요령 등에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안방에 앉아서도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 실시 기간에도 막판에 교육 대상자들이 몰렸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교육 대상자의 70% 이상이 인터넷 교육을 수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자부는 강남구의 시범사업 성과를 보아 인터넷 민방위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귀찮은 민방위 교육을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대타’를 기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강남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터넷 민방위 교육 프로그램은 설계 단계부터 본인 인증을 받지 못하면 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데다 ‘오프라인’ 교육과 달리 교육을 이수하고 나서 객관식 시험을 치러 60점 이상을 얻어야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주간동아 2003.04.03 378호 (p17~17)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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