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던 나무가 살아났다.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일이다. 다시 그로부터 200여 년 전, 공자의 64대손인 공서린 선생이 서당을 짓고 마당에 나무를 심었다. 나무를 정성껏 키우던 선생이 세상을 떠나자 나무도 따라서 죽었다. 그 후 200여 년이 지난 뒤, 나무가 있던 자리에서 예전 모습 그대로 은행나무가 싹을 틔웠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정조는 곧바로 이곳에 공자의 뜻을 기리는 사당을 짓게 하고, 화성궐리사라 했다. 사람은 갔어도 나무는 그 뜻을 이어간다.
★ 숲과 길 ★
이름 오산 화성궐리사 은행나무
종목 보호수 경기-오산-3
규모 높이 17m, 가슴높이 줄기둘레 4.8m, 나이 약 250살
위치 경기도 오산시 궐동 147
★ 숲과 길 ★
이름 오산 화성궐리사 은행나무
종목 보호수 경기-오산-3
규모 높이 17m, 가슴높이 줄기둘레 4.8m, 나이 약 250살
위치 경기도 오산시 궐동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