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호의 특징은 단연 획기적인 지면 개편이다. 4개의 섹션 구분은 편집 방향과 함께 기사의 합리적인 선택과 배열을 명확하게 해준다. 이전에는 커버스토리만 부각하고 나머지 기사는 단순나열식으로 처리했는데 이번부터는 섹션 구분으로 정리정돈된 깔끔한 인상을 주었다. 편집장 처지에서는 섹션 구분이 모호한 기사 배치에 대해 고민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자승자박의 위험도 있지만, 독자에게는 기사 읽기와 기억에 도움이 되는 편집이었다.
2개의 보도 섹션에서는 시사 현안에 대한 1차 뉴스의 재가공뿐 아니라, 심층보도를 별도의 섹션으로 편집함으로써 일간지와는 다른 주간지로서의 차별성을 잃지 않았다. 먼저 시사 현안 보도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정상의 퍼스낼러티 분석을 통한 회담 전망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권 대선후보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지지율 부진에 대한 원인분석 기사는 주간지가 발간되기 전날 결정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때문에 시선을 끌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심층보도 섹션에서 스페셜로 다룬 북핵 폐기와 기획 달인 기사는 전자는 시의성 면에서, 후자는 인간적 흥미유발 면에서 적절해 보인 취재 기사였다.
그러나 보도 섹션에서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교수와 문화계 인사들의 학력 위조 문제가 빠진 것은 아쉬운 점이다. 학력뿐 아니라 자격증 등의 위조와 허술한 관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착수된 만큼 이에 대해 한발 앞선 취재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트렌드 앤 라이프 섹션에서는 요즘 독자의 다양한 관심과 욕구 경향을 반영한 듯 잡다한 내용이 총망라돼 있었다. 문화, 예술, 연예, 건강, 여행, 논술, 화제 인물, 옴부즈맨 등에서 옴부즈맨과 독자비평란 신설은 독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독자 중심의 주간지를 만들려는 편집장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2개의 보도 섹션에서는 시사 현안에 대한 1차 뉴스의 재가공뿐 아니라, 심층보도를 별도의 섹션으로 편집함으로써 일간지와는 다른 주간지로서의 차별성을 잃지 않았다. 먼저 시사 현안 보도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정상의 퍼스낼러티 분석을 통한 회담 전망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여권 대선후보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지지율 부진에 대한 원인분석 기사는 주간지가 발간되기 전날 결정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때문에 시선을 끌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심층보도 섹션에서 스페셜로 다룬 북핵 폐기와 기획 달인 기사는 전자는 시의성 면에서, 후자는 인간적 흥미유발 면에서 적절해 보인 취재 기사였다.
그러나 보도 섹션에서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교수와 문화계 인사들의 학력 위조 문제가 빠진 것은 아쉬운 점이다. 학력뿐 아니라 자격증 등의 위조와 허술한 관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착수된 만큼 이에 대해 한발 앞선 취재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트렌드 앤 라이프 섹션에서는 요즘 독자의 다양한 관심과 욕구 경향을 반영한 듯 잡다한 내용이 총망라돼 있었다. 문화, 예술, 연예, 건강, 여행, 논술, 화제 인물, 옴부즈맨 등에서 옴부즈맨과 독자비평란 신설은 독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독자 중심의 주간지를 만들려는 편집장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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