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29일 본방송을 시작한 HD 전용채널 스카이HD가 2월12일부터 ‘NHK HD 브랜디드 블록’을 신설한다. 스카이HD의 브랜디드 블록이 처음 신설된 것은 디스커버리사의 다큐멘터리가 들어온 2005년.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의 HD 채널 운영 사업자인 ‘붐(VOOM) HD 네트워크’의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는 ‘붐 HD 블록’도 런칭했다. NHK HD 블록은 이들에 이어 세 번째.
스카이HD의 신재형 팀장은 런칭 4년째를 맞는 스카이HD의 2007년 제1목표가 “NHK 다큐 블록을 성공적으로 안방에 안착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드라마와 오락,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곧 “스카이라이프가 차세대 셋톱 박스를 도입해 HD 전문 채널의 수가 늘어날 2008년을 위한 대비”라는 것. 그렇다면 국내 시청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BBC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아닌 NHK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신 팀장은 “NHK가 바로 HD의 산 역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K는 1985년 2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이비전(HI-Vision)을 선보인 뒤 NHK의 지상파 채널과 위성방송 등을 통해 HD를 확산시킨 HD의 선구자 격인 방송사. 2005년 말에는 현재 제작되고 있는 HD 영상의 16배에 이르는 7680×4320 해상도와 사운드가 22.2채널에 달하는 ‘슈퍼 하이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카이HD 측이 밝힌 NHK 다큐멘터리의 특징은 다큐멘터리의 기본에 가장 충실하다는 것이다. 빠르고 현란한 편집이 많은 디스커버리가 매우 트렌디하고 가볍다면, 카메라를 오래 두고 지켜보는 편인 NHK는 클래식한 쪽에 가깝다. 이는 NHK가 제작하는 다큐멘터리들의 주제 자체가 우리가 절대 갈 수 없는 곳에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쉽게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기울이는 좀더 본질적인 경향을 취하기 때문이다. 한 편을 제작하는 데 평균 2년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스카이HD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는 NHK의 다큐멘터리는 4가지 주제로 나뉜다. 흥미(Human Interest), 자연(Nature), 동물(Wild Life), 여행(Travel)이 그것. 스카이HD 측은 “국내 시청자에게 맞을 만한 작품을 고르기 위해 총 300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스크리닝했다”고 밝혔다.
신 팀장은 ‘놓쳐서는 안 될 NHK 다큐멘터리’로 ‘세계의 호기심’과 ‘Yellow Dragon’s Color’를 꼽았다. 이 중 ‘세계의 호기심’은 평소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진귀한 풍습이나 풍물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총 31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장편 시리즈물. 2월12일에는 2004년 겨울 스웨덴 북부지방 유카스예르비 마을에 처음 세워진 얼음호텔에 관한 이야기 ‘The Spectacular Ice Hotel’(사진)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스카이HD의 신재형 팀장은 런칭 4년째를 맞는 스카이HD의 2007년 제1목표가 “NHK 다큐 블록을 성공적으로 안방에 안착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드라마와 오락,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곧 “스카이라이프가 차세대 셋톱 박스를 도입해 HD 전문 채널의 수가 늘어날 2008년을 위한 대비”라는 것. 그렇다면 국내 시청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BBC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아닌 NHK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신 팀장은 “NHK가 바로 HD의 산 역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K는 1985년 2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이비전(HI-Vision)을 선보인 뒤 NHK의 지상파 채널과 위성방송 등을 통해 HD를 확산시킨 HD의 선구자 격인 방송사. 2005년 말에는 현재 제작되고 있는 HD 영상의 16배에 이르는 7680×4320 해상도와 사운드가 22.2채널에 달하는 ‘슈퍼 하이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카이HD 측이 밝힌 NHK 다큐멘터리의 특징은 다큐멘터리의 기본에 가장 충실하다는 것이다. 빠르고 현란한 편집이 많은 디스커버리가 매우 트렌디하고 가볍다면, 카메라를 오래 두고 지켜보는 편인 NHK는 클래식한 쪽에 가깝다. 이는 NHK가 제작하는 다큐멘터리들의 주제 자체가 우리가 절대 갈 수 없는 곳에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쉽게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기울이는 좀더 본질적인 경향을 취하기 때문이다. 한 편을 제작하는 데 평균 2년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스카이HD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는 NHK의 다큐멘터리는 4가지 주제로 나뉜다. 흥미(Human Interest), 자연(Nature), 동물(Wild Life), 여행(Travel)이 그것. 스카이HD 측은 “국내 시청자에게 맞을 만한 작품을 고르기 위해 총 300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스크리닝했다”고 밝혔다.
신 팀장은 ‘놓쳐서는 안 될 NHK 다큐멘터리’로 ‘세계의 호기심’과 ‘Yellow Dragon’s Color’를 꼽았다. 이 중 ‘세계의 호기심’은 평소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진귀한 풍습이나 풍물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총 31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장편 시리즈물. 2월12일에는 2004년 겨울 스웨덴 북부지방 유카스예르비 마을에 처음 세워진 얼음호텔에 관한 이야기 ‘The Spectacular Ice Hotel’(사진)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