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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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비즈니스 심리학 外

  • 입력2004-06-11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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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쾌한 비즈니스 심리학 外
    통쾌한 비즈니스 심리학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성격의 사람들과 한 배를 탔다면?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해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상대를 심리적으로 파악할 것을 권한다. 커뮤니케이션 장애 등 사람과의 사이에서 크고 작은 문제로 고민하며 살아가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심리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현 지음/ 청림출판 펴냄/ 328쪽/ 1만3000원

    스무살, 희망의 세상을 만나다

    열정으로 가득 찬 대학생의 해외 자원봉사 체험기. 필리핀 일본 태국 네팔 이라크 등지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봉사에 나섰다. 세계 각국 젊은이들과 교유하고, 어린이들의 순수에 감동하기도 한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인권탄압, 만연해 있는 가난, 너무도 다른 문화 앞에서 자신의 미래상을 감동적으로 찾아낸다.



    설지인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224쪽/ 8500원

    커피

    커피의 어원, 생산지에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입과 마음 속으로 들어가기까지 ‘커피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커피 그라인더, 커피 하우스, 커피 산업뿐 아니라 커피와 관련한 역사와 예술 등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파리 밀라노 런던 등의 커피 하우스 사진이 정겹다.

    여동완·현금호 지음/ 가각본 펴냄/ 320쪽/ 2만7000원

    제발 까불지마, 이게 중국이다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장을 지낸 저자가 발로 쓴 중국 문화 편력기. 중국인들의 행동이 느리다고 ‘만만디’라고 하지만 종합적인 판단이 서면 절대 느리지 않다거나, 상하를 막론하고 자존심은 절대 건드려선 안 된다는 등의 실제적인 조언들이 넘쳐난다.

    이상재 지음/ 씨디앤에이 펴냄/ 328쪽/ 1만원

    비발디풍 어머니

    한국소설에 드문 희극적 요소를 도입한 소설. 일기 독백 3인칭서술 시나리오 등 다양한 형태의 표현기법이 한곳에 담겨 있는 실험적 작품이다. 가정과 연애, 부유층 문제, 부동산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현실을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구어체의 희극적 요소 때문에 쉽게 읽힌다.

    윤혜준 지음/ 나남출판 펴냄/ 353쪽/ 1만원

    다불

    차를 사랑했던 신라시대 고승 지장 스님을 매개로 차와 불교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첫사랑을 갈라놓은 골품제도에 환멸을 느끼고 출가했던 스님이 어떻게 차를 수행의 도구로 가까이 하게 됐는지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지장 스님의 행적을 추적하는 ‘나’의 이야기도 교차한다.

    정찬주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272쪽/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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