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전, 부산 남성여중을 다닐 때의 청초했던 소녀시절 사진입니다. 방과 후 친구들과 남아 말 그대로 `자율학습`을 할 때 찍은 사진인데, 그때 주고받았던 말들이 지금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서서 책을 읽고 있는 여학생이 바로 접니다. 사진 찍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책을 읽고 있네요. 사진 속 친구들 중에는 연락이 닿는 친구도 있고, 전혀 소식을 알 수 없는 친구도 있답니다. 어디에선가 아들 딸 결혼시키고 손자손녀까지 보며 `할머니`가 돼 있겠지요? 너무도 맑고 순수했던 학창시절. 그 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특히 방과 후에도 학교에 남아 웃음꽃을 피우던 그 친구들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서서 책을 읽고 있는 여학생이 바로 접니다. 사진 찍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책을 읽고 있네요. 사진 속 친구들 중에는 연락이 닿는 친구도 있고, 전혀 소식을 알 수 없는 친구도 있답니다. 어디에선가 아들 딸 결혼시키고 손자손녀까지 보며 `할머니`가 돼 있겠지요? 너무도 맑고 순수했던 학창시절. 그 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특히 방과 후에도 학교에 남아 웃음꽃을 피우던 그 친구들이 너무나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