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우리는 동성애자’라고 공식 선언해 사회적 충격을 주었던 초동회(현재 ‘친구사이’의 전신)가 결성 10주년을 맞아 4월8~11일 서울아트시네마(서울 아트선재센터 내)에서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인권운동’을 시작하는 문화 페스티벌 ‘두 번째 커밍아웃’을 연다.
행사 주최인 ‘친구사이’측은 “10년 전 최초의 커밍아웃 선언이 ‘동성애자에게도 인권이 있다’라는 주장이었다면, 두 번째 커밍아웃은 사회적 다양성의 차원에서 동성애자의 ‘다름’을 인정받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즉 성적 소수자의 사회활동을 소극적 대항에서 인권운동 차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 커밍아웃’은 우리 사회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온 최초의 커밍아웃 선언 이후 현재까지 10년 동안의 동성애자 운동을 되돌아보는 토론회와 영화제 ‘진짜로 만나다’ 등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동성애자들의 ‘특별한’ 예술적 주장으로 소개된 퀴어영화(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전체 영화사 속에서 제대로 평가해보자는 취지로 연 ‘진짜로 만나다’에서는 ‘졸도’ ‘캠프’ 등 두 편의 해외 장편영화와 국내외 비평가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은 우리나라 장편영화 ‘로드무비’(황정민 주연·사진) 등이 상영된다. 또한 독립영화계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은 이송희일 감독과 최진성, 소준문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 ‘보길도에서 일어난 세 가지 퀴어 이야기’가 처음 공개된다. 이성애자 중심의 사회에서 성적 소수자들이 처한 극한적 상황을 보길도와 동백꽃으로 은유한 영화다.
그외 단편작으로 ‘아버지의 사랑’ ‘밀리터리 탱고’ 등이 상영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영화 상영이 시작되며 자세한 상영 일정표와 토론회 시간표는http://chingusa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주최인 ‘친구사이’측은 “10년 전 최초의 커밍아웃 선언이 ‘동성애자에게도 인권이 있다’라는 주장이었다면, 두 번째 커밍아웃은 사회적 다양성의 차원에서 동성애자의 ‘다름’을 인정받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즉 성적 소수자의 사회활동을 소극적 대항에서 인권운동 차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 커밍아웃’은 우리 사회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온 최초의 커밍아웃 선언 이후 현재까지 10년 동안의 동성애자 운동을 되돌아보는 토론회와 영화제 ‘진짜로 만나다’ 등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동성애자들의 ‘특별한’ 예술적 주장으로 소개된 퀴어영화(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전체 영화사 속에서 제대로 평가해보자는 취지로 연 ‘진짜로 만나다’에서는 ‘졸도’ ‘캠프’ 등 두 편의 해외 장편영화와 국내외 비평가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은 우리나라 장편영화 ‘로드무비’(황정민 주연·사진) 등이 상영된다. 또한 독립영화계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은 이송희일 감독과 최진성, 소준문 감독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 ‘보길도에서 일어난 세 가지 퀴어 이야기’가 처음 공개된다. 이성애자 중심의 사회에서 성적 소수자들이 처한 극한적 상황을 보길도와 동백꽃으로 은유한 영화다.
그외 단편작으로 ‘아버지의 사랑’ ‘밀리터리 탱고’ 등이 상영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영화 상영이 시작되며 자세한 상영 일정표와 토론회 시간표는http://chingusa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