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한 대학 캠퍼스 내 알림판이 하숙집 소개 광고로 꽉 차 있다.
선배들 담배 심부름과 하숙집 아줌마의 잔소리가 그리도 귀찮았던 것일까.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전통적인 주거 형태로 사랑받아온 ‘하숙’이 일대 위기를 맞았다. 하숙 위기의 주범은 ‘원룸’. 따뜻한 아침밥과 청결한 세탁 서비스보다 ‘옥탑방 고양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은밀한 공간을 찾는 대학생들의 속마음에 하숙보다는 원룸이 더 잘 맞기 때문일까.
학생들, 우리 집에 와 잘해줄게!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입력2003-07-23 14:49:00
여름방학을 맞은 한 대학 캠퍼스 내 알림판이 하숙집 소개 광고로 꽉 차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창조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창조적 인재가 많은 도시가 경제적으로 부흥한다는 것도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도시를 중심으로 문명이 발전하면서 고밀도 도시가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김재준 국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김성일 업라이즈투자자문 연금·투자연구소장
김상하 채널A 경영전략실 X-스페이스팀장
최진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