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가라!
경기도 의정부보건소의 ‘비만 어린이 건강교실’. 허리둘레가 또래 아이들보다 한 뼘은 넓은 비만 아동들이 모였다.
다음 학기엔 ‘뚱뚱보’라는 놀림을 받지 않겠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평소의 절반도 되지 않는 부족한 식사, 계속되는 스트레칭과 고단한 운동… 헉헉거리는 아이들의 숨소리 뒤로 살 빠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아이들은 싫은 내색 한번 않고 “비만을 탈출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매주 월요일에는 영양상담과 지도를 받으며 의지를 다지고, 수요일과 금요일엔 6명씩 소그룹을 만들어 ‘지옥 훈련’으로 본격적인 ‘살 빼기’에 나선다.
보건소 건강증진팀 김미야 간호사(36)는 “비만은 사회 부적응증과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어릴 때 비만을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체중조절이 어렵다”고 말한다. 비만교실은 의정부보건소와 경민대학(의정부 소재) 다이어트정보학과 남정혜 교수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4∼6학년 비만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계속된다.
경기도 의정부보건소의 ‘비만 어린이 건강교실’. 허리둘레가 또래 아이들보다 한 뼘은 넓은 비만 아동들이 모였다.
다음 학기엔 ‘뚱뚱보’라는 놀림을 받지 않겠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평소의 절반도 되지 않는 부족한 식사, 계속되는 스트레칭과 고단한 운동… 헉헉거리는 아이들의 숨소리 뒤로 살 빠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아이들은 싫은 내색 한번 않고 “비만을 탈출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매주 월요일에는 영양상담과 지도를 받으며 의지를 다지고, 수요일과 금요일엔 6명씩 소그룹을 만들어 ‘지옥 훈련’으로 본격적인 ‘살 빼기’에 나선다.
보건소 건강증진팀 김미야 간호사(36)는 “비만은 사회 부적응증과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어릴 때 비만을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체중조절이 어렵다”고 말한다. 비만교실은 의정부보건소와 경민대학(의정부 소재) 다이어트정보학과 남정혜 교수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4∼6학년 비만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8월3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