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만 해도 ‘안됐다’며 안쓰러워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부럽다’며 부동산 아줌마 되는 방법을 묻더군요. 이만하면 가정주부에서 변신한 것치고는 성공한 것 아닌가요?”
분당 신도시 중개업소들 사이에서 ‘권실장’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부동산 아줌마 권미라씨(46)는 늘 자신만만하다. 권씨는 얼마 전 펴낸 ‘부동산 중개,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책의 인기 덕분에 부동산 중개인으로는 최초로(?) 지난 5월11일 독자들을 상대로 팬 사인회까지 가졌다. 권씨가 펴낸 책에는 부동산 중개인으로서 고객관리 요령, 매물관리부터 계약성사까지의 모든 과정이 주부의 눈높이로 꼼꼼하게 적혀 있어 서점가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그러나 권씨는 몇 년 전만 해도 ‘반질반질 윤나게 살림하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라고 스스로 말했을 정도로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든 것은 순전히 남편의 실직 때문.
한때 부동산 경기가 과열로 치달으면서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 등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30, 40대 여성실장을 구하는 데 극심한 구인난을 겪기도 했다. 그만큼 최근 부동산 중개업에 쏟는 여성들의 관심은 폭발적인 수준. 당연히 권씨의 ‘부동산 성공기’는 주부들에게 인기일 수밖에 없다.
“초보 딱지를 뗄 때까지 좌충우돌했던 경험이 오히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아줌마들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킨 모양이죠? 살림만 하던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좋네요. 살림만 하다가 이 나이에 대기업 임원급 연봉을 어디서 만져보겠어요.”
분당 신도시 중개업소들 사이에서 ‘권실장’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부동산 아줌마 권미라씨(46)는 늘 자신만만하다. 권씨는 얼마 전 펴낸 ‘부동산 중개,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책의 인기 덕분에 부동산 중개인으로는 최초로(?) 지난 5월11일 독자들을 상대로 팬 사인회까지 가졌다. 권씨가 펴낸 책에는 부동산 중개인으로서 고객관리 요령, 매물관리부터 계약성사까지의 모든 과정이 주부의 눈높이로 꼼꼼하게 적혀 있어 서점가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그러나 권씨는 몇 년 전만 해도 ‘반질반질 윤나게 살림하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라고 스스로 말했을 정도로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든 것은 순전히 남편의 실직 때문.
한때 부동산 경기가 과열로 치달으면서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 등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30, 40대 여성실장을 구하는 데 극심한 구인난을 겪기도 했다. 그만큼 최근 부동산 중개업에 쏟는 여성들의 관심은 폭발적인 수준. 당연히 권씨의 ‘부동산 성공기’는 주부들에게 인기일 수밖에 없다.
“초보 딱지를 뗄 때까지 좌충우돌했던 경험이 오히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아줌마들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킨 모양이죠? 살림만 하던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좋네요. 살림만 하다가 이 나이에 대기업 임원급 연봉을 어디서 만져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