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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6·2 민심 후폭풍ⓛ

지방권력의 변화

MB정부 밀어붙이기 6·2 견제구

  • 배수강 기자 bsk@donga.com

지방권력의 변화

지방권력의 변화
‘지방선거=여당의 무덤’이라는 공식은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다. 4년 전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석권했던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서는 반 토막이 났다.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영남권 4곳에 서울과 경기를 더해 6곳을 확보하는 데 그친 것. 텃밭인 경남은 물론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인천과 강원, 충남·북까지 민주당에 내줬다. 이들 지역을 포함해 민주당이 장악한 곳은 호남권을 포함해 모두 7곳이나 된다.

기초단체장도 마찬가지. 전국 22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92곳에서 당선자를 낸 반면, 한나라당은 82곳에 그쳤다. 한나라당이 전체 230개 선거구 중 절반이 넘는 158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던 2006년과 크게 비교된다. 당시 민주당(열린우리당 포함) 당선자는 51명에 불과했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인 수도권 전체 66곳 가운데 46곳(70%)에서 1위를 차지해 15곳(23%)에 그친 한나라당을 압도했다. 서울에서도 25곳 중 21곳(84%)을 휩쓸어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전패’에서 기적적인 비약을 이뤘다. 그래서 ‘압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종시 수정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충청 33개 선거구는 자유선진당이 13곳, 민주당이 9곳, 한나라당이 8곳에서 각각 당선자를 냈다.

50%대에 육박하는 대통령의 지지도와는 사뭇 다른 결과다. 현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사업 등을 지나치게 밀어붙인 데 따른 견제심리가 작용했다는 평가가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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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2010.06.07 740호 (p16~19)

배수강 기자 b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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