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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명품 스피치 ⑬

“위대한 기회엔 위대한 책임이 따릅니다”

“위대한 기회엔 위대한 책임이 따릅니다”

‘We need you!’라는 반복된 어구로 메시지를 쉽게 각인시킨 오바마의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의 길을 택한 군인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준 명연설이었습니다. 애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 오바마의 졸업식 축사,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For history teaches us that the nations that grow comfortable with the old ways and complacent in the face of new threats ― those nations do not long endure.

역사는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편안하게 성장한 나라는 새로운 위협에 안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오랜 기간 번영하기 힘들다고 가르쳐줍니다.

complacent : 만족한 / endure : 지속하다


And in the 21st century, we do not have the luxury of deciding which challenges to prepare for and which to ignore.
그리고 21세기 우리는 대비해야 할 도전과 간과해도 괜찮을 도전을 선택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지 못합니다.



We must overcome the full spectrum of threats.
우리는 광범위한 위협에 대처하고 이를 극복해야만 합니다.

So, SEALs and special operations forces! We'll need you for those short ― notice missions in the dark of night. But we'll also need you for the long ― term training of foreign militaries so they can take responsibility for their own security.
미국의 테러 진압 해군 특공대 여러분! 칠흑같이 어두운 밤 긴급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은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또한 미국은 다른 나라 군인들이 자국의 안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도록 그들의 장기적인 교육을 맡아줄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SEAL : Sea Air Land 미국의 테러 진압 해군 특공대

예고 없이 통보된 (short-notice) 작전(mission) = 긴급 작전


Marines! We need you to defeat the insurgent and the extremist. But we also need you to work with the tribal sheik and local leaders from Anbar to Kandahar who want to build a better future for their people.
해병대원들이여! 반정부주의자와 극단주의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미국은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애쓰는 이라크 안바르 지역과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의 부족 촌장을 비롯한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서도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insurgent : 반정부주의자 / sheik : 이슬람 문화권에서의 촌장
Anbar : 시리아와 이라크의 국경지대 (미군이 주둔하고 있음)
Kandahar :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미공군 기지가 있음)


Naval aviators and flight officers! We need you to dominate the airspace in times of conflict, but also to deliver food and medicine in times of humanitarian crisis.
해군 수송기, 전투기 조종 장교 여러분! 분쟁 시 영공을 지키기 위해 미국은 여러분이 필요하지만, 인본주의가 위협을 받을 때 구호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서도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And surface warfare officers and submariners! We need you to project American power across the vast oceans, but also to project American principles and values when you pull into that foreign port ― because for so many people around the world, you are the face of America.
수상전투 장교와 잠수함 선원 여러분! 광활한 대양에서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미국은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이뿐 아니라 우리의 함대가 외국 항구에 정박할 때, 여러분은 미국의 근본 원리와 가치들을 선보여야 합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여러분은 미국의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These great opportunities come with great responsibilities.
위대한 기회에는 위대한 책임이 따릅니다.

So Class of 2009, months or years or decades from now, should you find yourself in a moment of danger, a moment of decision, and should you wonder, “What is expected of me?” “What should I do?”
2009년 해군사관학교 졸업생도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몇 개월 뒤나 몇 년 뒤, 혹은 몇십 년이 지나 여러분은 위험한 순간에 처하거나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릅니다. 그때 “조국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물어봤으면 합니다.

Well, just look at that ring on your finger.
이제 여러분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보세요.

Remember all you achieved here and all that you learned here.
이곳에서 성취한 모든 일과 배운 것들을 기억하세요.

“Devotion to Honor, Strength from Courage.”
“명예에 대한 헌신, 용기로부터 온 강인함.”

Live these values. Live these virtues.
이러한 가치들과 함께하기를, 이러한 덕목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mulate the deeds of those who have gone before you.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에 필적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모방하고 흉내내다(emulate) 보면 나중에는 필적할 만큼의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요즘은 여학생들이 김연아 선수를 따라하기에 바쁘지요.
Every girl wants to emulate YuNa Kim.


Do this and you will not only distinguish yourselves as Sailors and Marines. You will be in the lead as we write the next proud chapter in the story of the country we love.
이를 실천하세요. 여러분은 해군과 해병대로서의 명성을 떨치게 될 뿐 아니라 사랑하는 미국의 역사책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를 장식할 주역이 될 것입니다.

distinguish oneself = make oneself well known : 두각을 나타내다, 명성을 떨치다


Congratulations Class of 2009. God bless the Navy. God bless the Marine Corps. And God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2009년 해군사관학교 졸업생도 여러분 축하합니다. 신께서 해군을 축복하시기를. 신께서 해병대를 축복하시기를. 신께서 미합중국을 축복하시기를.

‘오바마의 명품 스피치’ 공부하는 법
① 본문의 영어 문장들을 큰 소리로 따라 읽으며 오바마가 사용한 문장 구조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실생활에 활용해봅니다.
② 지면에서 다루지 못한 오바마의 명품 스피치 자료를 공감영어 카페(cafe.naver. com/sj0gam.cafe)에서 확인해봅니다.




주간동아 2009.06.23 691호 (p92~93)

  • 정석교 ‘스티브 잡스의 공감영어’ 저자 seokkyo.poes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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