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12

2001.12.06

내 점수로 어느 대학 갈 수 있나

  • < 사진·김성남 기자 > photo7@donga.com < 글ㆍ김현미 기자 > khmzip@dogna.com

    입력2004-11-24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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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점수로 어느 대학 갈 수 있나
    12월10일 전국 192개 대학(교대 11개, 산업대 19개 포함)이 일제히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정시에서의 예상 경쟁률은 1.3대 1. 마음먹기에 따라 대학 가는 일은 식은 죽 먹기처럼 보인다. 그러나 넓어진 대학문 앞에서 수험생들은 여전히 “내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인가요”를 외치며 우왕좌왕.

    이번 입시의 성공 여부는 ‘내게 맞는 입시전략’세우기에 달려 있다. 수능 성적, 학생부 성적, 논술, 심층면접, 교차지원 여부, 표준점수 활용 여부, 가중치 반영 여부, 학생부 반영 비율, 수능 9등급제에 따른 다단계 전형 등 따져볼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수능성적 발표(12월3일) 후 원서접수 마감까지는 단 열흘의 여유밖에 없다. 이런 수험생들의 고민을 말해주듯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준 서울대 총장) 주최로 11월23일부터 나흘간 열린 ‘2002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첫날만 7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어려워진 수능만큼이나 복잡해진 대입전형이 수험생들을 두 번 울리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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