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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못 갚아!”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7월 12일 판교특별회계 차용금에 대한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다.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228개 기초단체 중 8위. 이 시장은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 정산이 완료되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해양부에 총 5200억 원을 내야 하지만, 세수(稅收)가 감소해 현재 재정으로는 갚을 능력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남시는 호화청사 건립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정운찬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은 “과장됐다” “1일 취임한 이 시장이 전임 시장의 빚을 떠안기 싫어 벌이는 쇼”라며 비판했다. 책임지겠다는 쪽은 없고 서로 남 탓만.
유엔 안보리 천안함 침몰 규탄 의장성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7월 9일 천안함 침몰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1개항으로 된 의장성명은 천안함이 공격받았다는 점을 적시하고, 한국에 대한 추가 공격이나 적대행위 재발방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북한을 공격 주체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북한은 의장성명을 비난하면서도 “평등한 6자회담에 참석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국방부가 대북 심리전 재개를 재검토하고, 미국도 추가 대북제재 발표시기를 늦추는 등 천안함 사고 직후 계속된 긴장구도에 변화의 기운이 감지된다. 남북한 치열한 외교전 결과는 무승부.
스페인, 네덜란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
‘무적함대’ 스페인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페인은 7월 12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분에 터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1대 0으로 물리쳤다. 스페인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월드컵이 개최된 이후 13회나 본선에 올랐지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스페인은 월드컵 역사상 여덟 번째 우승국이 됐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이니에스타는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패스의 미학, 무관의 한(恨)을 풀다.
신혼생활 8일 만에 숨진 베트남 새댁
7월 8일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신혼생활 8일 만에 정신 병력이 있는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8일 오후 7시25분경 자택에서 베트남인 아내 탓티 황옥(20)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후 흉기로 복부를 찔러 살해한 김모(47) 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8년간 무려 57차례에 걸쳐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인해 대상자에 대한 검증 없이 결혼 대행을 해준 국제결혼중개업체의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탓티 황옥 씨 살해사건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반한감정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한류 열풍에 찬바람 쏵~.
“빚 못 갚아!” 성남시 모라토리엄 선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7월 12일 판교특별회계 차용금에 대한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다.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228개 기초단체 중 8위. 이 시장은 “판교신도시 조성사업비 정산이 완료되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해양부에 총 5200억 원을 내야 하지만, 세수(稅收)가 감소해 현재 재정으로는 갚을 능력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남시는 호화청사 건립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정운찬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은 “과장됐다” “1일 취임한 이 시장이 전임 시장의 빚을 떠안기 싫어 벌이는 쇼”라며 비판했다. 책임지겠다는 쪽은 없고 서로 남 탓만.
유엔 안보리 천안함 침몰 규탄 의장성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7월 9일 천안함 침몰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1개항으로 된 의장성명은 천안함이 공격받았다는 점을 적시하고, 한국에 대한 추가 공격이나 적대행위 재발방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북한을 공격 주체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북한은 의장성명을 비난하면서도 “평등한 6자회담에 참석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국방부가 대북 심리전 재개를 재검토하고, 미국도 추가 대북제재 발표시기를 늦추는 등 천안함 사고 직후 계속된 긴장구도에 변화의 기운이 감지된다. 남북한 치열한 외교전 결과는 무승부.
스페인, 네덜란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
‘무적함대’ 스페인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페인은 7월 12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분에 터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1대 0으로 물리쳤다. 스페인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월드컵이 개최된 이후 13회나 본선에 올랐지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스페인은 월드컵 역사상 여덟 번째 우승국이 됐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이니에스타는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패스의 미학, 무관의 한(恨)을 풀다.
신혼생활 8일 만에 숨진 베트남 새댁
7월 8일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신혼생활 8일 만에 정신 병력이 있는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8일 오후 7시25분경 자택에서 베트남인 아내 탓티 황옥(20)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후 흉기로 복부를 찔러 살해한 김모(47) 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8년간 무려 57차례에 걸쳐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인해 대상자에 대한 검증 없이 결혼 대행을 해준 국제결혼중개업체의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탓티 황옥 씨 살해사건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반한감정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한류 열풍에 찬바람 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