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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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부활한 ‘대한늬우스’

  • 사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글·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입력2009-07-01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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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만에 부활한 ‘대한늬우스’

    6월25일 ‘4대강 살리기’ 홍보를 위한 ‘대한늬우스’가 상영되는 서울시내 한 영화관.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입니다. 하지만 1962년 4월, 전국 극장에서 상영된 ‘대한늬우스’는 4·19 ‘혁명’을 ‘데모’로 몰았습니다. 박정희 정부가 왜곡한 겁니다. 94년 12월31일 2040호를 끝으로 영원히 자취를 감출 것 같던 ‘대한늬우스’가 15년 만인 6·25전쟁 59주년 기념일에 부활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를 홍보하기 위해서랍니다. 이런 게 ‘MB식 소통’ 일까요? 영상물 상영시간은 무려 1분30초. 영상물 시작과 끝 코멘트가 ‘똑’같습니다. (강한 경상도 사투리로) “밥 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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