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붉은 형광등 조명 아래에서 소곤소곤 불만을 터뜨리던 언니들이 이슬비 내리는 광장으로 모였다.
6월29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앞에서 성매매 여성 1200여명이 성매매 여성의 노동자 인정을 촉구하는 ‘성(性) 노동자의 날’ 행사를 연 것이다. 이들은 “우리에게 돌을 던지고 싶은 자는 우리를 옥죄는 지긋지긋한 가난을 향해 돌을 던지라”고 외쳤다. 그러나 젊은 여성들 사이사이에는 40, 50대의 아저씨와 아주머니 얼굴들이 심심찮게 보였다.
언니들의 외침은 자발적인 것일까, 강요에 의한 것일까. 왜곡된 성문화가 존재하는 현실과 그 비뚤어진 현실에 기대어 먹고사는 사람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고,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야 할까. 씁쓸하다.
6월29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앞에서 성매매 여성 1200여명이 성매매 여성의 노동자 인정을 촉구하는 ‘성(性) 노동자의 날’ 행사를 연 것이다. 이들은 “우리에게 돌을 던지고 싶은 자는 우리를 옥죄는 지긋지긋한 가난을 향해 돌을 던지라”고 외쳤다. 그러나 젊은 여성들 사이사이에는 40, 50대의 아저씨와 아주머니 얼굴들이 심심찮게 보였다.
언니들의 외침은 자발적인 것일까, 강요에 의한 것일까. 왜곡된 성문화가 존재하는 현실과 그 비뚤어진 현실에 기대어 먹고사는 사람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고,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야 할까.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