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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거리로 내모는 ‘이상한 나라’ 의사들

입력
2006-01-25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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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거리로 내모는 ‘이상한 나라’ 의사들

환자 거리로 내모는 ‘이상한 나라’ 의사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진료 예약이 안된다는 병원의 통보에 할머니는 할 말을 잃었다.

의약분업을 둘러싼 의료계의 ‘버티기’와 정부의 ‘속수무책’은 이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지경에 도달했다. 정부의 의약분업 보완책 발표에도 전국 병-의원들은 6월20일부터 집단폐업과 동반파업을 선언했고, 애꿎은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갈 곳을 잃은 채 ‘혼란의 짐’을 져야 되는 실정이다.

응급실마다 고통을 참지 못한 환자들의 아우성이 넘쳐날 것은 뻔한 일. 응급환자에게 진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다면 이는 또 다른 ‘살인 행위’가 아닐까. 지금 한국에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고, 나의 생명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다름도 아닌 의사들에 의해 ‘사망선고’를 받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간동아 240호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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