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라틴음악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기대해주세요.”
한국 유일의 라틴음악 밴드인 ‘오르께스타 코바나’(코바나)의 정정배(51) 단장은 요즘 한껏 들떠 있다. ‘코바나’가 12월25일부터 30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라틴음악 페스티벌 ‘페리아 데 깔리(Feria de Cali)’에 정식 초청됐기 때문. 남미 음악의 진수를 한눈에 맛볼 수 있는 이 축제는 살사 축제의 대명사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1998년 창단된 ‘코바나’는 퍼커션(드럼) 연주자인 정 단장을 중심으로 총 20명이 모인 빅밴드. 색소폰, 트롬본 등 관악 주자만 6명에 리듬파트 연주자(6명), 보컬(4명), 살사 댄서(4명)가 포함돼 있다. 밴드 이름인 ‘코바나’는 코리아와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합성해 만들었다. 정 단장은 “아시아의 라틴밴드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살사 축제에 초청받았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1979년 지금은 없어진 TBC(동양방송)의 ‘이봉주 악단’ 드러머로 음악을 시작했다. 정 단장이 라틴 음악을 만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열린 프레올림픽쇼에 참가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라틴 타악기 소리에 매료됐던 것. 그는 이후 라틴음악에 푹 빠져버렸다. 1989년에 처음 브라질로 유학을 갔고 94년에 미국으로 다시 떠났다.
깔리 축제 참가에 앞서 ‘코바나’는 12월9일과 10일 서울 퍼포밍아트홀(마포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칠 공연에서 국내 라틴음악과 살사 팬들을 위한 공연도 갖는다.
한국 유일의 라틴음악 밴드인 ‘오르께스타 코바나’(코바나)의 정정배(51) 단장은 요즘 한껏 들떠 있다. ‘코바나’가 12월25일부터 30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라틴음악 페스티벌 ‘페리아 데 깔리(Feria de Cali)’에 정식 초청됐기 때문. 남미 음악의 진수를 한눈에 맛볼 수 있는 이 축제는 살사 축제의 대명사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1998년 창단된 ‘코바나’는 퍼커션(드럼) 연주자인 정 단장을 중심으로 총 20명이 모인 빅밴드. 색소폰, 트롬본 등 관악 주자만 6명에 리듬파트 연주자(6명), 보컬(4명), 살사 댄서(4명)가 포함돼 있다. 밴드 이름인 ‘코바나’는 코리아와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합성해 만들었다. 정 단장은 “아시아의 라틴밴드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살사 축제에 초청받았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1979년 지금은 없어진 TBC(동양방송)의 ‘이봉주 악단’ 드러머로 음악을 시작했다. 정 단장이 라틴 음악을 만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열린 프레올림픽쇼에 참가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라틴 타악기 소리에 매료됐던 것. 그는 이후 라틴음악에 푹 빠져버렸다. 1989년에 처음 브라질로 유학을 갔고 94년에 미국으로 다시 떠났다.
깔리 축제 참가에 앞서 ‘코바나’는 12월9일과 10일 서울 퍼포밍아트홀(마포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칠 공연에서 국내 라틴음악과 살사 팬들을 위한 공연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