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하면 공부 잘돼요”](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5/10/24/200510240500025_1.jpg)
‘공부 원리’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제네랄미디어 민성원(40) 대표는 자녀들에게 공부를 시키기 전에 우선 꿈·목표·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주지시키라는 것이다. 그 후에 단계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이어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민 대표가 개발한 공부 원리의 핵심 내용이다.
민 대표는 각종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서 이 같은 내용의 공부 원리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1년간 서울대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강연을 했고,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공부 원리에 대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민 대표가 이 공부 원리를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이 같은 동기부여 학습법의 효과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 공부에는 별로 관심도 없고, 잘하지도 못했던 민 대표가 공부에 매달리게 된 이유는 매우 사소한 것이었다. 바로 옆집 사는 형의 우등상 메달이 너무 갖고 싶어 그 메달을 목표로 삼았던 것. 그 뒤로 민 대표는 학창시절 내내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서울대 경제학과와 공법학과를 졸업하게 된다.
민 대표는 3월 자신의 이야기와 학습법을 담은 책 ‘스스로 공부하는 동기부여 학습법 민성원의 공부원리’를 펴냈으며, 이 책은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