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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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박지은 / 하한가 유선호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4-04-02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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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박지은 /  하한가 유선호
    ▲ 상한가 박지은

    ‘버디 퀸’ 박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 5년 만에 메이저대회 첫 승 달성.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 기록. 이 대회 최초 한국인 우승자이자, 박세리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 게다가 2위 송아리, 4위 미셸 위, 7위 김미현, 8위 이정연 김초롱까지. 한국 낭자들, 세계적 수준 선수 포위한 채 쾌속 질주 중. 이러다 LPGA가 정말 ‘K(코리아) LPGA’ 되는 것은 아닌지. 골프 팬들 즐거운 상상.

    상한가 박지은 /  하한가 유선호
    ▼ 하한가 유선호

    열린우리당 유선호 전 의원, ‘공천 철새’의 진면목 과시. 애초 경기 군포에 공천 신청했던 유 전 의원. 중앙당이 김부겸 의원 추천하자 반발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했으나 탄핵 정국 도래 후 전격 복당. 다시 따낸 경기 안산-단원 공천, 당내 반발 밀려 결국 취소. 마침내 눈 돌린 곳이 전남 장흥-영암. 현지 당원들 “여기가 쓰레기 하치장이냐” 강력 반발. ‘전국 순회 공천 행보’ 기막히지만 ‘낙하산 공천’ 밀어붙인 그 당도 참 대단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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