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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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방귀만 선수 / 하한가 이민화씨

  •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입력2003-01-03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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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방귀만 선수 / 하한가 이민화씨
    ▲상한가 방귀만 선수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장학금을 받는 ‘예비스타’가 탄생. 용인대 1학년인 유도 유망주 방귀만이 2002년 11월부터 아테네올림픽이 열리는 2004년 7월까지 매달 1200달러씩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IOC가 최근 대한올림픽위원회에 통보. 뿐만 아니라 방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경비도 IOC가 제공한다고 하니 방귀만은 일약 ‘IOC 공식 지정 예비스타’가 된 셈. 이쯤 되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은 미리 ‘찜한’ 셈.

    상한가 방귀만 선수 / 하한가 이민화씨
    ▼하한가 이민화씨

    1세대 벤처스타 이민화 전 메디슨 사장이 배임 혐의로 법정행. 검찰이 회사어음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영장은 기각됐지만 회삿돈을 담보로 300여억원을 빌리고도 210여억원을 갚지 않았다는 혐의 사실을 인정한 걸 보면 조만간 법정에 선 또 한 명의 벤처스타를 보게 될 듯. 새롬, 프리챌 등 코스닥 신화 주인공들의 잇따른 구속에 이어 ‘벤처원조’ 이민화씨의 법정행은 벤처 몰락의 알파요 오메가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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