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나라당으로부터 ‘영풍(映風)’으로 공격을 받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보스상륙작전’의 기획ㆍ제작자는 뜻밖에 영화계 사람이 아닌 방송계의 스타 연출자 송창의(50ㆍ조이엔터테인먼트 대표) PD다. ‘세 친구’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TV 오락 프로그램만 제작해온 그가 영화계에 진출한 배경이 궁금하다.
“요즘 한국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자 제게 코미디 장르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해선지 주변에서 영화 제작을 권유하더군요. 저 역시 영화 제작으로 회사를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제작비로 35억원이 들어갔지만 회삿돈 10억원에 나머지는 투·융자금. 영화의 흥행 여부에 회사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에 제작사는 홍보와 마케팅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 덕분에 ‘보스상륙작전’(김성덕 감독)은 한국영화사상 최다 개봉스크린(220개)을 확보하게 됐다. 홍보효과는 특히 검찰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내용 등을 갖고 딴죽을 걸면서 극대화됐다.
“홍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영화 속 대통령 후보의 병역비리는 시나리오 제작 당시 가수 유승준의 병역파동이 불거져 나와 패러디한 것뿐입니다.”
결국 영화를 직접 본 이회창 대통령후보측 심준형 홍보특보가 “문제 삼을 만한 영화가 아니다”고 결론 내린 뒤 ‘영풍’ 논란은 매듭지어졌고, 영화는 다시 한번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2년 전 ‘연출현장에 남아 있기 위해’ MBC에서 나와 독립제작사를 차린 송PD는 지천명의 나이에도 록음악에 열광하는 젊은 정신을 갖고 있다.
“요즘 한국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자 제게 코미디 장르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해선지 주변에서 영화 제작을 권유하더군요. 저 역시 영화 제작으로 회사를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제작비로 35억원이 들어갔지만 회삿돈 10억원에 나머지는 투·융자금. 영화의 흥행 여부에 회사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에 제작사는 홍보와 마케팅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 덕분에 ‘보스상륙작전’(김성덕 감독)은 한국영화사상 최다 개봉스크린(220개)을 확보하게 됐다. 홍보효과는 특히 검찰과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내용 등을 갖고 딴죽을 걸면서 극대화됐다.
“홍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영화 속 대통령 후보의 병역비리는 시나리오 제작 당시 가수 유승준의 병역파동이 불거져 나와 패러디한 것뿐입니다.”
결국 영화를 직접 본 이회창 대통령후보측 심준형 홍보특보가 “문제 삼을 만한 영화가 아니다”고 결론 내린 뒤 ‘영풍’ 논란은 매듭지어졌고, 영화는 다시 한번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2년 전 ‘연출현장에 남아 있기 위해’ MBC에서 나와 독립제작사를 차린 송PD는 지천명의 나이에도 록음악에 열광하는 젊은 정신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