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사진 제공 · LG전자]](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5d/c4/cb/fd/5dc4cbfd1985d2738de6.jpg)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사진 제공 · LG전자]
CTA, 화질선명도(CM) 50% 넘어야 인증

최근 CES 주최 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8K UHD’ 인증 기준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업계가 요구하는 8K 기술 조건과 소비자가 식별할 수 있는 기준을 안내한다. 그중 ‘화면 해상도’와 관련해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의 표준규격을 준용, 화소 수뿐 아니라 화질선명도(CM) 값이 최소 50%를 만족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CTA는 LG전자 등 전 세계 2000여 개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어 북미 TV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협회로 꼽힌다.
LG전자, 모든 8K TV에 CTA ‘8K UHD’ 인증 추진
![LG전자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엑스포 2019’에서 관람객들에게 ‘리얼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5d/c4/cc/4a/5dc4cc4a1301d2738de6.jpg)
LG전자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엑스포 2019’에서 관람객들에게 ‘리얼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LCD(액정표시장치) 등 두 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패널을 기반으로 각각 ‘리얼 8K TV’를 출시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이에 걸맞은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 ‘올레드 TV’와 ‘나노셀 TV’ 등 내년 출시하는 모든 8K TV에 미국 CTA 인증 로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출시한 LG 8K TV 전 모델도 이미 8K 해상도와 관련해 국제표준규격에 부합한다. 화소 수, 화질선명도 50% 이상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CTA 8K TV 인증 로고를 받은 2020년형 제품을 내년 1월 ‘CES 2020’에 전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3~4월에는 지역 거래선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LG 로드쇼’를 열어 CTA 인증 로고가 있는 리얼 8K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북미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인증을 획득하는 것에 대한 삼성전자의 대응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