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단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든 기업은 흔히 주주의 이익을 신탁처럼 떠받들고 유리처럼 투명한 경영을 한다는 듣기 좋은 수사(修辭)를 내세운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도 드러났듯 사실 그 수사 뒤의 커튼은 속을 들여다보기 힘든 철옹성이다. 기업공개를 하고, 보기 좋게 꾸민 경영실적표를 내놓지만 그 성 안의 깊숙한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
돈 둘러싼 음모와 배신… 대기업은 늘 그래
< 이명재/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 > mjlee@donga.com
입력2004-10-14 16:3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