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방룡 외 지음/ 다른세상 펴냄/ 224쪽/ 9000원
◇ 미래혁명이 시작된다
진정한 21세기의 시작을 앞두고 새천년준비위원회 ‘어젠더 2000팀’과 범우사가 기획한 문명진단서. 이 팀이 제시한 스물 한 가지 쟁점은 크게 인간의 생명, 환경, 생산양식의 변화, 새로운 역사관, 평화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나뉘며 4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날개 없는 닭의 출현’ ‘엄마 없는 출산’ ‘원자력, 버려야 할 20세기 유산인가’ 등 첨예한 이슈들을 찬반 형태로 정리했다.
홍순기 외 지음/ 범우사 펴냄/ 432쪽/ 1만2000원
◇ 예수도 몰랐던 크리스마스의 과학
산타는 왜 뚱뚱할까. 그리고 산타는 그 많은 선물을 어떻게 하룻밤에 다 운반할 수 있을까. 베들레헴의 별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처녀생식으로 태어난 아기예수는 아들이 아니라 딸일 수도 있다고? 인류의 축제 크리스마스를 과학적으로 풀어본 기묘한 과학 대중서.
로저 하이필드 지음/ 이창희 옮김/ 해냄 펴냄/ 328쪽/ 8500원
◇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환경운동을 해온 주부들이 아이들의 먹거리를 샅샅이 조사했더니 아이를 해치는 음식 서른 아홉 가지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런 것을 먹이느니 차라리 굶기는 게 낫다고. 농약 투성이인 수입과일이 버젓이 학교 급식에 오르고 제초제 성분이 남아 있는 스낵류, O157에 감염된 미국산 무씨앗(단무지) 등 알고 나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음식 공해로부터 우리아이를 어떻게 지킬까.
다음을 지키는 엄마 모임 지음/ 시공사 펴냄/ 280쪽/ 8500원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구운몽 춘향전 심청전 홍길동전.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 고전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없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 1차분 4권이 나왔다. 이 시리즈의 저자 김선아, 김성재씨는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문을 우리말로 풀고, 고사에는 해설을 삽입하여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말로만 듣던 고전을 드디어 읽어볼 기회다.
김선아·김성재 지음/ 현암사 펴냄/ 구운몽 214쪽 6800원, 홍길동전 춘향전 심청전 각 100쪽 내외, 각 6000원
◇ 무서운 세계사의 미궁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로 알려진 일본의 두 여성작가(키류 미사오라는 이름으로 활약)가 세계사의 이면을 들췄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루돌프 황태자와 하급 귀족 딸 마리의 비극적인 사랑과 죽음, 대서양 횡단 단독비행의 영웅 린드버그 아들의 유괴사건 범인은 린드버그 자신이었다는 등 수많은 의혹과 추측만 남긴 채 역사의 베일 뒤로 사라진 사건들을 파헤쳤다.
키류 미사오 지음/ 양억관 옮김/ 열림원 펴냄/ 240쪽/ 7500원
◇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
발가락으로 턱을 괴고 활짝 웃는 레나 마리아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았던 레나 마리아는 세 살 때부터 수영을 배워 세계장애인 수영선수권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땄다. 스톡홀름 음대 현대음악과 졸업 후 지금은 가스펠 싱어로 세계 무대를 다니며 콘서트를 한다. 이미 프랑스 독일 덴마크 일본 등 9개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던 자서전이다.
레나 마리아 지음/ 유석인 옮김/ 토기장이 펴냄/ 179쪽/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