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려진 인간의 천수는 115~120세. 일부에서는 150세까지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아예 수명에 상한선이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참고로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남성 71세 여성 78세로, 천수를 누린다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했던 무병장수의 꿈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이 꿈에 도전한 많은 학자들이 장수와 영생의 비밀에 한 걸음 다가섰기 때문이다. 노화연구자들, 소위 장수학자(長壽學者)들은 인간이 왜 영원히 원기왕성하게 살 수 없는지 노화의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해 왔고 다양한 이론을 발전시켰다. 지금까지 제기된 300여개가 넘는 노화이론 가운데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 ‘프로그램이론’과 ‘에러이론’이다. 인간의 유전자 속에 수명, 신체특성, 질병 감수성 등이 이미 프로그램돼 있어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에러이론’은 노화의 원인을 세포 및 세포의 유전물질이 마멸됨으로써 생기는 결과라고 본다.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자외선, 화학물질 등이 세포에 손상을 입히면 세포분열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되거나 단백질이 형성될 때 아미노산이 엉뚱한 자리에 위치하면서 ‘에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밀라노에 있는 유럽종양학연구소가 쥐를 대상으로 이 ‘에러이론’을 실험했다. 주제페 펠리치와 그의 동료들은 쥐로부터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단백질 유전자를 제거했다. 그 결과 자살유전자로 알려진 ‘P66’을 제거한 쥐들은 자외선과 특정 화학물질에 의한 스트레스를 견뎌내며 보통 쥐보다 7개월이나 오래 살았다. 연구소측은 969세까지 살았다는 노아의 조부(祖父) 이름을 따서 이 쥐들을 ‘메투살렘’이라 불렀다. 이처럼 세계 도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실험 결과는 인간에게 장수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캐나다의 지그프리드 해키미 박사는 유전자 조작실험으로 평균 9일밖에 살지 못하던 벌레의 수명을 50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것을 인간의 나이로 환산해 보면 440세까지 살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일본에서는 쥐 실험을 통해 노화현상을 억제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확인하고 고대 운명의 여신 ‘클로토’의 이름을 붙였다. 일군의 쥐에게 이 노화억제 유전자를 변형시켰더니 생후 둘째 주 혹은 셋째 주까지만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그 이후에는 인간의 노화과정과 아주 유사한 조기 퇴화현상을 나타냈다.
캘리포니아 대학 마이클 로즈 교수도 비슷한 실험을 통해 500마리가 넘는 초파리들의 수명을 두 배나 연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로즈 교수는 “인간의 수명을 200세로 늘린 것과 같은 효과”라고 했다.
이렇듯 유전자 연구자 및 생물학자들의 연구결과가 장수에 대한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한 발 다가선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아직 영생을 예언하기에는 이르다. 인간의 노화와 장수에 관여하고 있는 유전자는 100여 개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무엇이 이것을 작동하고 그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몇세기 동안 의약의 발전과 충분한 영양의 공급, 그리고 작업조건의 개선 등으로 인간의 수명은 드라마틱하게 증가했다. 지금까지 수명은 매년 약 2개월씩 늘고 있는 추세여서 이대로라면 2000년대 중반에는 산업국가 여성의 평균 수명이 90세, 남성은 82세가 될 것이고 손자세대에 이르면 대부분 생일 케이크에 100개의 초를 꽂게 될 것이다.
그러나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했던 무병장수의 꿈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이 꿈에 도전한 많은 학자들이 장수와 영생의 비밀에 한 걸음 다가섰기 때문이다. 노화연구자들, 소위 장수학자(長壽學者)들은 인간이 왜 영원히 원기왕성하게 살 수 없는지 노화의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해 왔고 다양한 이론을 발전시켰다. 지금까지 제기된 300여개가 넘는 노화이론 가운데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 ‘프로그램이론’과 ‘에러이론’이다. 인간의 유전자 속에 수명, 신체특성, 질병 감수성 등이 이미 프로그램돼 있어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에러이론’은 노화의 원인을 세포 및 세포의 유전물질이 마멸됨으로써 생기는 결과라고 본다.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자외선, 화학물질 등이 세포에 손상을 입히면 세포분열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되거나 단백질이 형성될 때 아미노산이 엉뚱한 자리에 위치하면서 ‘에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밀라노에 있는 유럽종양학연구소가 쥐를 대상으로 이 ‘에러이론’을 실험했다. 주제페 펠리치와 그의 동료들은 쥐로부터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단백질 유전자를 제거했다. 그 결과 자살유전자로 알려진 ‘P66’을 제거한 쥐들은 자외선과 특정 화학물질에 의한 스트레스를 견뎌내며 보통 쥐보다 7개월이나 오래 살았다. 연구소측은 969세까지 살았다는 노아의 조부(祖父) 이름을 따서 이 쥐들을 ‘메투살렘’이라 불렀다. 이처럼 세계 도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물실험 결과는 인간에게 장수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캐나다의 지그프리드 해키미 박사는 유전자 조작실험으로 평균 9일밖에 살지 못하던 벌레의 수명을 50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것을 인간의 나이로 환산해 보면 440세까지 살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일본에서는 쥐 실험을 통해 노화현상을 억제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확인하고 고대 운명의 여신 ‘클로토’의 이름을 붙였다. 일군의 쥐에게 이 노화억제 유전자를 변형시켰더니 생후 둘째 주 혹은 셋째 주까지만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그 이후에는 인간의 노화과정과 아주 유사한 조기 퇴화현상을 나타냈다.
캘리포니아 대학 마이클 로즈 교수도 비슷한 실험을 통해 500마리가 넘는 초파리들의 수명을 두 배나 연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로즈 교수는 “인간의 수명을 200세로 늘린 것과 같은 효과”라고 했다.
이렇듯 유전자 연구자 및 생물학자들의 연구결과가 장수에 대한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한 발 다가선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아직 영생을 예언하기에는 이르다. 인간의 노화와 장수에 관여하고 있는 유전자는 100여 개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무엇이 이것을 작동하고 그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몇세기 동안 의약의 발전과 충분한 영양의 공급, 그리고 작업조건의 개선 등으로 인간의 수명은 드라마틱하게 증가했다. 지금까지 수명은 매년 약 2개월씩 늘고 있는 추세여서 이대로라면 2000년대 중반에는 산업국가 여성의 평균 수명이 90세, 남성은 82세가 될 것이고 손자세대에 이르면 대부분 생일 케이크에 100개의 초를 꽂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