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반기 물가상승률 OECD 국가 중 3위
올해 상반기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4일 OECD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을 평균 4.3%로 집계했다. OECD 국가 전체 평균 2.8%의 1.5배를 넘는 수치다. 해당 통계가 나오지 않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32개 OECD 국가 가운데 에스토니아(5.3%), 터키(5.1%) 다음으로 높다. 32개 국가 중 6개월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 국가는 한국을 빼면 6개국에 불과했다. 한편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8월 1일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에도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9월부터는 기저효과로 인한 물가상승률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물가 잡을 묘책 어디 없습니까?
대학생 5만 명 대부업체 빚 800억 원
한국 대학생 5만 명가량이 대부업체에 800억 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4일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 40곳을 대상으로 대학생 대출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6월 말 현재 대학생 4만7945명의 대출 잔액이 794억6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복 대출을 제외하더라도 대학생 1인당 평균 170만 원가량을 대부업체에서 빌린 셈이다. 또한 1년 새 대학생 대출은 약 40%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전체 대부업체 연체율의 2배를 웃돌았다. 대학생 대출은 대부분 학자금과 생활비 마련 목적인 것으로 파악돼 값비싼 등록금과 취업난을 여실히 드러냈다. 빚더미 대학생의 슬픈 자화상.
위치정보 수집한 애플·구글에 세계 첫 제재
스마트폰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애플과 구글에 대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현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 문제를 조사 중이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이 애플에 진상 규명을 요구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두 회사의 위치정보 수집행위가 위치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애플코리아에 과태료 300만 원 및 시정명령, 구글코리아에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제재 수위가 소액의 과태료와 시정조치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란 지적도 일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애플에 회심의 한 방은 언제?
정부, 6·25전쟁 납북자 55명 첫 공식 인정
정부가 6·25전쟁 중 발생한 납북 피해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8월 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3차 회의에서 정부는 55명에 대해 6·25전쟁 중 민간인 납북자로 인정했다. 55명은 김상덕 전 의원 등 제헌국회의원 6명을 포함한 정치인 8명과 공무원, 법조인, 농민, 자영업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을 포함한다. 정부는 앞서 1월 3일부터 6·25전쟁 중 납북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사실 조사와 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60년 만에 벗은 월북 누명.
올해 상반기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4일 OECD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을 평균 4.3%로 집계했다. OECD 국가 전체 평균 2.8%의 1.5배를 넘는 수치다. 해당 통계가 나오지 않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32개 OECD 국가 가운데 에스토니아(5.3%), 터키(5.1%) 다음으로 높다. 32개 국가 중 6개월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 국가는 한국을 빼면 6개국에 불과했다. 한편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8월 1일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에도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9월부터는 기저효과로 인한 물가상승률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물가 잡을 묘책 어디 없습니까?
대학생 5만 명 대부업체 빚 800억 원
한국 대학생 5만 명가량이 대부업체에 800억 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8월 4일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 40곳을 대상으로 대학생 대출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6월 말 현재 대학생 4만7945명의 대출 잔액이 794억6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복 대출을 제외하더라도 대학생 1인당 평균 170만 원가량을 대부업체에서 빌린 셈이다. 또한 1년 새 대학생 대출은 약 40%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전체 대부업체 연체율의 2배를 웃돌았다. 대학생 대출은 대부분 학자금과 생활비 마련 목적인 것으로 파악돼 값비싼 등록금과 취업난을 여실히 드러냈다. 빚더미 대학생의 슬픈 자화상.
위치정보 수집한 애플·구글에 세계 첫 제재
스마트폰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애플과 구글에 대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현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 문제를 조사 중이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이 애플에 진상 규명을 요구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두 회사의 위치정보 수집행위가 위치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애플코리아에 과태료 300만 원 및 시정명령, 구글코리아에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제재 수위가 소액의 과태료와 시정조치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란 지적도 일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애플에 회심의 한 방은 언제?
정부, 6·25전쟁 납북자 55명 첫 공식 인정
정부가 6·25전쟁 중 발생한 납북 피해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8월 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3차 회의에서 정부는 55명에 대해 6·25전쟁 중 민간인 납북자로 인정했다. 55명은 김상덕 전 의원 등 제헌국회의원 6명을 포함한 정치인 8명과 공무원, 법조인, 농민, 자영업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을 포함한다. 정부는 앞서 1월 3일부터 6·25전쟁 중 납북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사실 조사와 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60년 만에 벗은 월북 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