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르네상스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외국인·기관 순매수 1위

[주간증시동향] 개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4조 원어치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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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6-03-13 18: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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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빅테크 기업에 수출한 발전용 가스터빈.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빅테크 기업에 수출한 발전용 가스터빈.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진 코스피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웃었다. 이번 주 코스피는 장이 열린 3월 9일 하루동안 매도·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매수 호가 효력 일시 정지)가 번갈아 발동될 만큼 크게 출렁였다. 혼조세 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미국의 원전 건설 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관련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심이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3월 9일 9만86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5거래일만에 8.01%(7900원) 올라 13일 10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번 주 두산에너빌리티를 각각 2876억 원, 2358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521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이번 주 코스피도 냉탕 온탕을 오갔다. 3월 9일 5251.87까지 밀렸다가 11일 5609.95를 기록하는 등 크게 출렁이다 13일 5487.24에 장을 마쳤다. 같은 기간 국내 증시 시가 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가 5.76%(1만 원), 2위인 SK하이닉스가 6.93%(5만9000원) 각각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두 기업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개미들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2조6743억 원어치, SK하이닉스 1조2647억 원어치를 각각 사들여 총 4조 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각각 2조1941억 원, 5602억 원 순매도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도 각각 1조868억 원, 2254억 원 순매도했다.

    기간: 3월 9~1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3월 9~13일|자료: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리기술,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에이피알, SK이노베이션, 한미약품, HD현대중공업, 대우건설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삼성SDI, 현대로템, 에코프로, 한화시스템, 한미반도체, 삼성전자우였다.



    기간: 3월 9~1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3월 9~1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였다. 에임드바이오, 삼성전자우, 포스코인터네셔널, 한미반도체, 기아, 삼성중공업, 성호전자, 파두, 큐리언트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포스코퓨처엠, SK, 알테오젠, LIG넥스원, 에코프로, 카카오, LG화학이었다.

    기간: 3월 9~1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3월 9~13일|자료: 한국거래소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SK, 현대로템, 기아, 삼성SDI, 한화시스템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였으며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리기술,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에이피알, 성호전자, 에이치브이엠, HJ중공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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