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왼쪽)과 호준석 전 YTN 앵커.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화 직후 치러진 총선에서 구로갑 민심은 보수 쪽에 가까웠다. 1998~1992년(13~14대), 2000년(16대), 2008년(18대) 총선에서 모두 보수 정당을 지지했다. 그러다 최근 들어선 이인영 의원 텃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인영 의원은 19~21대 총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에 각각 6.8%p, 18.1%p, 14.6%p 차로 여유롭게 이겼다.
구로갑 예비 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임영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로구협의회 자문위원(왼쪽부터 순서대로)과 김종욱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국민의힘 김재식 변호사와 안홍렬 변호사, 진보당 최재희 구로구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인영 의원이 구로갑 5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다만 당내에서 86정치인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에선 임영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로구협의회 자문위원과 김종욱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구로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의 경우 호준석 전 앵커를 비롯해 김재식 변호사, 안홍렬 변호사가 공천 심사 대상이다. 진보당에선 최재희 구로구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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