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현대차 제공]
1월 다섯째 주(1월 29일~2월 2일) 국내 증시에선 현대자동차 주가가 20만 원선을 돌파하며 급등했다. 외국인·기관투자자가 주식을 7073억 원, 2391억 원씩 사들인 결과다. 현대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영업이익 15조1269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 3년간 매년 전체 발행 주식의 1%(210만 주)를 소각하겠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정부가 준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저PBR주)로 꼽힌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현대차를 9294억 원가량 처분했다.
기간: 1월 29일~2월 2일 I 자료: 한국거래소
2월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9일~2월 2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현대차(7073억 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삼성전자, 기아, KB금융,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KT, SK스퀘어, 이마트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1588억 원), POSCO홀딩스(983억 원), 에코프로비엠(653억 원), 알테오젠(425억 원), 삼성엔지니어링(388억 원), 엔켐(375억 원), LG(354억 원), 삼성에스디에스(352억 원), 삼성SDI(309억 원), LG화학(247억 원)이었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현대차(2391억 원)였다. LG화학(1256억 원), 신한지주(1253억 원), 삼성물산(1241억 원), LG(1138억 원), SK(1062억 원), 삼성생명(855억 원), 에코프로(591억 원), 한국전력(551억 원), 하나금융지주(549억 원)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NAVER, 삼성전기, 현대오토에버, 엔켐, SK하이닉스, 하이브, 포스뱅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였다.
기간: 1월 29일~2월 2일 I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월 29일~2월 2일 I 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2026억 원), 엔켐(984억 원), 현대오토에버(674억 원), 포스뱅크(600억 원), 한국항공우주(581억 원), 삼성전기(550억 원), POSCO홀딩스(545억 원), NAVER(478억 원), 삼성엔지니어링(443억 원), 이닉스(408억 원)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현대차(9294억 원)였으며 기아, 삼성물산, 삼성전자,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삼성생명, SK가 뒤를 이었다.